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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힙합하는 사람들은 왜 그리 돈을 잘범? (15) 2016/02/02 PM 05:51
난 한국에서 방송 좀 나와서 이름 알리지 않는 한
가수들은 죄다 배고픈거 참아가며 뜨는것만 노리는줄 알았음

인디에서도 고평가받지만 결국 못떠서 생활고로 해체하거나 바닥뜨는 가수들을 숱하게 봤는데

그 도끼인가 하는 애도 그렇고 스윙스인가 하는 애도 그렇고
막말로 얘네들 인지도가 인디 가수들하고 큰 차이도 없는거 같은데
어떻게 알려진 히트곡 하나 없이 어떻게 그렇게 부자 컨셉으로 나올수있는건지 진짜 궁금함
히트곡이 하나라도 있으면 그거 하나 주구장창 울궈먹으면서 노래방, 행사수입으로 가능할텐데..

들어보니 금수저도 아니고 완전 맨손 트라이던데 --;
힙합하는 양반들이 그런거 같은데 대한민국이 그렇게 자비심넘치는 시장으로 보이진 않는데 어떻게 그렇게 돈을 잘버는지 신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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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RULI    친구신청

도끼인가 하는 애랑 스윙스인가 하는 애 빼고 다른 힙합하는 사람 이름 대보세요
못대죠? 걔네들이 그냥 힙합하는 애들중에 스타인겁니다 힙합하는 애들 수백 수천명 됩니다

『파비안』    친구신청

공연 수입이 크지 않을까요 표 값은 비싼데다가 자주 하던데

김뱃돈    친구신청

공연수입이 대부분. 그리고 님이 도끼라는 이름을 알고 있는 것 만으로도 이미 그쪽 바닥에선 거의 상위0.1%란 얘기...
지금도 자기가 할 공연 자기가 돈내고 하는 사람들 엄청 많죠

소년 날다    친구신청

공연수입이 많아요. 의외로 야간 행사(밤업소 아님)가 많고 거기에서 받는 것은 입장료로 받는 것이 아니라 대학축제처럼 파우처로 받게 되니까요. 한 마디로 한 달에 몇 번만 해도 일반인 월급보다는 많다는 말이 되죠. 물론 모든 랩처들이 다 그리 받는 것은 아닙니다만, 이른 바 크루나 클랜이 결성되어있는 시장이라 소개에 소개를 받아 대다수 홍대나 언더신에서 활동한다는 랩퍼들은 벌이가 괜찮은 편입니다. 그래서 일반인들이 보기에 흥청망청(도기처럼 차나 집을 사는 게 아니라 말 그대로의 유흥) 노는 것처럼 비춰지기도 합니다.

빈센트 발렌타인    친구신청

인지도가 높은데 뭔소리

만취ㄴㄴ    친구신청

결론적으로 행사를 뛰어서 벌고
중간 마진이 적어서 많이 번다는 얘기인가?
근데 행사나 공연도 히트곡 하나는 있어야 좀 벌이가 되지않나
단순히 이름만 가지고 장사가 되다니 신기하네 -_-;

실버서퍼    친구신청

도끼 같은 경우 행사료는 잘 모르겠고 음원수입이 엄청난거 아니었나요?

탄핵]KUMA熊    친구신청

힙합으로 볼게 아니라 상위 1%로 봐야함.
상위 1%는 어떤 분야든 잘 범.

세컨트    친구신청

힙합 특성상 행사로 불러줄때가 많음...
예를 들어 아이돌 그룹은 방송이 아닌 행사쪽은 불러줄대가
대학교 축제나 군부대 위문공연으로 한정되죠...
근데 힙합가수는 클럽이나 쫌큰 나이트 등 여러군데서 불러주기도 하고 역시 대학교 축제등에서도 됨...
대학교 축제만 한정된게 아니라 클럽에서 수시로 불러주죠
또한 소극장 공연처럼 작은 카페나 소극장 비슷한곳에서도 개인콘서트 열기에도 매우 편한것도 장점입니다.

다만 이모든게 인지도가 쫌 되야함...진짜 언더 힙합이면 데프콘처럼 되는거에요...
데프콘 무명시절 생각해보시면 행사도 인지도가 있어야 불러줍니다.

파멸한세상    친구신청

돈 많은 집 애 생일 잔치...

도끼도끼해    친구신청

힙합으로 이름좀 날리는 애들 빼고는 다 힘들게 살아요
예능으로 유명해진 쌈디도 최근에 힘들었다던데

아답없다    친구신청

윗분말씀대로 거의가 행사비예요 ..

그리고 두번째가 아이돌들 랩레슨비.. 이름은 있는데 돈을 많이 못벌지만 먹고사는 이유는 거의 레슨으로 먹고사는거 .

예전에는 다 똑같이 못벌었는데 지금은 이름좀 알리고 그러면 랩레슨이 많이들어와서 도끼나 이런애들은 랩레슨안해

도 먹고사니까.

박판다    친구신청

워런 버핏 보고 주식하는 사람 왜케 돈을 잘범 ?? 이런말하면 어이없겠죠 ?

루리웹-2363660707    친구신청

umc정도 되는 사람도
결국엔 돈 못벌어서 음악 접었는데요

파멸한세상    친구신청

나도 요즘 힙합 관심 없어서 신경 안쓰다가 요즘 글이 많이 보여서 한번 보니까

요즘 젊은 층에게는 힙합이 대세 입니다
(지금 30대들에게 인디 락 밴드가 대세 였던 시절이 있었던거 처럼요)

그것도 과거처럼 공중파에 나와서 정지 안 먹을 수위의 노래부르고 하는게 아니라
영화 8마일 처럼 그렇게 서로 디스하고 그런 방식으로 하는거요

그리고 특성상 기존 언더에서 하는 밴드 보다 인원 및 장비가 적습니다
거기에 요즘 젊은 층에게 인기이다 보니 행사도 많고요

마지막으로 저쪽도 상위 몇% 아닌 이상은 어려운게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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