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에서 뒹굴거리면서 폰만지는 시간이 늘었는데
인터넷을 나돌아다니다보니 요즘 대륙산 태블릿이 겁나 싸게 풀린다고 하길래 알아봄
중국 Chuwi사의 Hi8 pro 라는 물건을 사게됬는데
8인치에 풀HD 화면, 안드로이드, 정품 윈10 까지 깔려있고 듀얼부팅 지원!
정품 인텔 체리트레일 시퓨가 박혀있음
이 모든 놀라운 성능이 단돈 10만원대! ㅎㄷㄷ
나는 블루투스 키보드에 케이스까지 합쳐 직구대행업체에서 총 13만원 들음 타오바오 직구랑 별 차이도 안남
정말 5년 안으로 국내에 삼성 헬지 같은 대기업빼고 중소 전자기업은 몽땅 망할듯 싶다
싼게 비지떡이라고 그냥 싼맛에 쓰던 중국산이 이젠 가성비 등급까지 치고 올라와버림...-_-;;;
이 스펙에 한국산을 사라면 가격이 최소 2배는 더 나감...
일단 단점부터 적자면
이어폰잭이 뭐가 문제인지 이어폰을 끝까지 꼽으면 소리가 제대로 안나옴-_-;;;;;;
살짝 빼주고 돌려주면 양방향 소리가 잘나오는데 화이트 노이즈가 작살남
이게 진짜 대박 단점
거기에 한번씩 전원이 잘 안켜져서 오래 눌러줘야 제대로 켜지는데 데스 슬립이라고
자체 펌웨어 문제인지 시퓨 문제인지 이런 현상이 몇개 보이는 태블릿이 타사에도 있는듯
그리고 블루투스 키보드도 사실 계륵임-_-; 안사는게 나을듯
사도 페어링 관련 문제도 있어서 쓸데마다 새로 잡아줘야하고 어쩔땐 그냥 되고 아후...
내장용량이 겁나 작아서 프로그램 깔기도 힘듬
외장 메모리엔 128기가 짜릴 박고 그냥 영화, 미드등을 이빠이 넣음
윈10이 얼마나 태블릿에선 인터페이스가 거지같은지 알았음
윈10 모드는 쓸일이 거의 없다보면 됨
인텔 계열이라 안드로이드에서 충돌이 몇개 있다고 하는데
MX플레이어를 깔고 스토어에서 MX플레이어용 x86계열 확장어플깔고 인터넷에서 x86코덱을 받으니
폰에서 쓰던것처럼 동영상재생은 아무 문제 없이 잘됨
배터리가 후지다 발열이 심하다 그러던데
하루종일 태블릿 붙잡고 살것도 아니고 발열도 그닥 심하진 않음
스피커가 개후지다던데 그냥 폰스피커 느낌-_-; 태블릿 스피커가 차이나봤자 뭐 얼마나 좋겠음 그놈이 그놈이지
내가 다른 안드나 애플계열 태블릿은 안써봐서 비교를 못하겠음
무게는 350g인데 이게 생각보다 은근 무거움 아패 미니랑 비슷하다던데
아무래도 폰이랑 비교를 하면 안되겠지?
뭐 듣기로는 롤도 저옵으로 하면 잘돌아간다던데 굳이 이런걸로 롤을 하고 싶진 않음-_-;
노트북처럼 아예 배터리 배제하고 어댑터 전원 모드로 쓸수있는 기능이 있었으면 좋았을거 같은데 단가상 무리인가
보드에 전원 바로 연결하는건데 단가 차이가 크게 있을려나?-_-;
이상이 열흘간 쓰면서 느낀 단점이고
집에서 누워서 인터넷하고 동영상보고 유튜브보고 소설이나 만화 보기엔 정말로 좋은 제품임
풀HD에 디스플레이 퀄리티도 생각보다 되게 좋아서 만족중
뭐 그래도 윈도도 되니깐 문서작성도 가능하고 USB-C 타입이라 젠더쓰면 마우스도 꽂아쓸수있음
간소하게 들고다니면서 문서작성도 가능하다는 메리트?
풀hd라 인강용으로도 적당할듯
고장나면 AS도 안되고 갖다버려야하긴한데 13만원의 값어치는 한다고 할수있음
대륙의 발전은 무섭다
만취ㄴ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