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무고하게 죽은 피해자의 명복을 빕니다
나의 여자친구가,부인이, 혹은 가족이 그렇게 당할수있다고 생각하니
상상도 하기 무서움...
하지만 논외로 진짜 문제를 가려야 피해자를 위로하는게 아닐까함
지금 여성혐오의 희생양으로 선동질을 해대는 무책임한 언론과
좌표찍고 러시를 하는 메갈의 행태를 보면 기가 막힘
여혐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는건지 그냥 남자 니놈들이 나빠! 라고 분풀이를 하는건지 알수가 없는 무논리의 아몰랑 니들이 나쁜놈! 이라는 행동을 보면
얘들은 뭔가 사건의 재발방지의지는 있는건지 의문스러움
객관적으로 범인은 정신병원에 여러차례 입원한 경력도 있고
상해전과마저 가지고 있음
정치적 신념에 따라 테러를 저지르고 사회에 자신의 의도를 알리는게 목적이 아니라
그냥 미친놈이 만만한게 여자니깐 엠창인생의 분풀이로 불특정인을 살해함
이런식으로 따지면 과거 유영철도 여혐이고 피해자도 여혐의 희생양임-_-;
남자라서 살고 여자라서 죽었다? 굉장히 거슬리는 문구인데
총칼앞에서는 남녀노소 모두 평등함
반신의 위용을 자랑하던 가카도 총탄 한방에 가지않았나
여자가 약자였고 만만한 약자를 노린 범죄였음
그리고 정신병자를 제어하지 못해서 일어난 사건이고...
물론 이 사회가 아직 여자들에게 불리한 점이 엄청나게 많은건 사실임
근데 정신병자와 강력범죄대처에 관한 논의를 이끌어내야지
여혐때문에 살인까지 일어났다~ 라는 논리는 해결에 아무런 도움이 안됨
왜냐면 여혐이 심하다해도 살인까지 저지를 인간은 없다고 봐야하니까
이 사회는 동성애 혐오자, 전라도 혐오자, 빨갱이 혐오자, 외노자 혐오자 등등 수많은 혐오자들이 있고 지금도 분쟁이 벌어지고 있지만
살인까진 가지않음
왜냐면 누군가 미워는 하고 싶은데
범죄까지 저지르는 리스크까지 감수할만한 신념과 지조를 가진 인간은 그중에 없으니까
만일 KKK처럼 집단으로 몰려다니며 무차별적으로 여자를 폭행 살인하고 시위를 벌이면 그건 굉장히 심각한 사회적 문제이고 응징방안을 찾아야겠지만
이런 사건은 어떻게 재발을 막기도 힘듬... 단 하나 방법이 있다면
정신병자들은 전부 병원에 미리미리 쳐박는 방법뿐인데 이게 가능한가
희생자에게 정말 안타까운것도 사실이지만
남자 니들이 잘못해서 그래! 라고 하면 사실 우리들 입장에선 뭐 어쩌라고? 내가 저질렀음? 이라는 대답밖에 더 나오나-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