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잘하면 좋은 직업을 가진다
학창시절 열심히 노력했으니 고연봉을 받는건 당연하다
한국사람들 가장 밑바닥에 깔린 심리인데
난 이게 왜 절대적인 진리로 통용되는지 모르겠음
기업은 사원이 과거에 뭘 했는지 알바아님
현재 회사에 얼마나 기여를 하고 얼마나 퍼포먼스를 뽑아내는가
그게 중요한건데 왜 과거에 공부 잘한거 보상을 기업이 함?
사실 학교에서 배운거 제대로 써먹는 직장이 몇개나 되는지도 의문인데
일을 잘하고 열심히 하는 사람을 키워주고 보상해줘야 기업이 기름칠한 바퀴처럼 잘굴러갈텐데 거기에 노력을 할 생각을 안하고 이상한놈들이 올라가서 꼰대질하고 트롤링하고 삽질하니깐 잘될것도 효율이 떨어지고 삐걱거리는게 다반사임
내가 현장직이라 그런가 모르겠는데 현장직과 사무직 여럿 만나봤지만
공부머리와 일머리는 다름
공부잘한다고 일 빠릿하고 하고 그런거 없고 공부 못해서 가방끈 짧았다고 일 못하는거 없음
오히려 저색히 학력은 쩌는데 왜 저 모양이지? 하는 경우도 많이 보였고...
여튼 노력을 했으니 보상은 당연하다는데 그걸 전가의 보도마냥 마구 휘둘러서 비상식적인 행위도 당연시해버리는게 문제
어디 기업이라고 말은 안하겠는데 하루종일 쳐놀고 업무량은 쥐똥만큼도 안되고 실질적인 업무는 하청 다 떠넘기는 놈들이 고연봉 받는거 보면 아 ㅅㅂ.. 이래서 공산주의가 망했지라는 생각만 듬
공산주의가 망한건 별거 아님
조빠지게 일을 해도 보상이 제대로 안돌아오니 동기부여가 안되고
인적자원의 생산성과 능률이 떨어짐
고위당간부급만 철벽치고 지들끼리 해먹고 일반 노동자는 이래하나 저래하나 M창인생 대충하자~ 이렇게 굴러가버리니...
그러니깐 미친듯이 경쟁해서 우월한 놈만 살아남는 자본주의를 이길수가 있나
근데 지금 우리 사회는 어떤 쪽인거 같음?
자본주의인데 왜 공산주의 느낌이 나지?
진짜 경쟁적으로 철저하게 그 사람의 퍼포먼스를 평가하는 기준의 도입이 절실한거 같음
일할수록 느끼는건데 받는 액수만큼 능력이 안되는 인간들이 득시글하고 그 밑에서 포텐이 있는데 빛을 못보는 케이스가 너무 많음
FM으로 치자면 포텐 140짜리들이 명문출신이라고 어거지로 주전하고 170 180들이 임대가고 쩌리되고 벤치지키는 그런 느낌임
여튼 이젠 죄다 대학나와버리니 대학간판도 의미없어지고 진짜 자기 능력을 키우는게 가장 큰 문제인거 같음
기업은 이걸 보는거죠. 그리고 상위권 대학생들이 기업이 요구하는 스펙이 높은 경우도 많고...
신입 뽑을때 그사람 업무 역량을 어찌알고 뽑나요. 다만 그 확률이 공부라도 열심히 하고 스펙이라도 착실히 쌓아온 친구들중에서 뽑는게 쓸만한놈 뽑을 확률이 높아지니 그런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