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에 노총각 게시글을 보고 현실과 미래를 보는거 같아서
가슴이 덜컥 했음... 그 이후로 무겁고 먹먹함
정말 살기 힘든 세상인거 같음
나만 어려운것이 아니었구나 차라리 나는 나은 편이었구나~
초심으로 돌아가 한번 그때처럼 열심히 해야겠구나 라는 생각도 들고
나도 적지않은 나이라 결혼을 생각하고는 있지만 이것저것 걸리는 것도 많고... 일단 계약직이라 잘벌때는 짭짤해도 항상 밥줄을 위해 인맥유지도 해야하고 여기저기 소문도 잘 듣고 다녀야하니...
나는 사실 노무현도 별로 안좋아하고 헬조선 만드는데 큰 기여를 한 사람이라 생각하지만
진짜 대주주는 역시 딴나라당 개새기들임
국가를 존속할수가 없게 망쳐놓은 국가반역자들임
결혼율 떨어지고 출산율 떨어지고 물가는 오르고 실질임금은 제자리거나 마이너스나 마찬가지
이러니 내수경기가 돌아가길 생각하면 머리통에 우동사리가 들었거나 양심이 없는거지... 나만해도 계속 긴축재정이니...
이런데 노력하라는 꼰대들은 진짜 아가리 찢어버리고 싶다
학점 2점대라도 대기업취업하고 이자가 최소 15퍼센트였던 시대에 돈벌어서 집사고 그 집이 최소 3배로 폭등한 인간들이 할 소리인가?
지금 내 스펙으로 그 시대에 갔으면 진짜 다 씹어먹고 다녔겠다-_-
20년전에 가서 미래엔 먹방이랑 육아방송으로 대리만족하는게 유행이에요~ 하면 그딴걸 왜봐? 라고 하겠지?
불과 십여년 전만해도 일본에서 아이돌빨고 있는 30 40대 독거남을 보면서 넷상에선 쟤들 왜 저러고 삼? 하면서 낄낄댔었는데
그게 우리도 현실이 되었음
몇천년전부터 남자는 능력 여자는 외모라더니
사회가 강제로 거세시켜버림
정말 희망이 없는 거 같네요 이 업계도 너무 어렵고...
어디선가 봤는데
사람이 아침에 늦게 일어나 학교에 지각안할려고 달릴때 아슬아슬하면 희망이 있으니 죽도록 달리는데
아무리 계산해봐도 늦으면 포기해버리고 천천히 가거나 아예 째버림
지금 우리 사회가 구성원 대부분을 지각자로 만들어버리고 포기하게 한거 같음
진짜 더러운 세상임...
만취ㄴ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