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에서 뭐 섹시하네 이쁘네 찬양을 하던데
대체 뭐가 이쁜지 이해를 못했고 아직도 못함-_-
거의 같은 시기에 나온 히로인 비교 -_-;
근데 이번 리부트는 진짜 라라가 절정으로 이뻐짐
게임 역사상 역대급 미녀 순위안에 넣어도 될 정도
20대 초반의 풋풋함을 어색하지않고 자연스럽게 개성있게 잘 표현해놨음-_-;
미녀는 뭘입든 뭔짓을 해도 이쁘다는걸 확실히 게임 내내 증명해줌
여튼 은근히 잘팔리던 시리즈라 꾸역꾸역 팔곤 했지만 어느새 대놓고 섹스어필이 먹히지가 않는건지
연식이 10년이 넘어가버린 구닥다리 캐릭터라서 그런건지 평에 비해 판매량이 안나오는 사태가 발생하자
제작사에서는 과감하게 리부트를 결정하고 이게 신의 한수가 되버림
게임 초반엔 마치 가녀린 한마리 사슴처럼 야생에서 벌벌 떨며 다치고 개고생을 하며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데
이 과정이 정말 영화처럼 실감나게 연출되고 긴장감도 장난이 아님
특히 개고생하는 장면들은 역대 어떤 게임 주인공보다 심하게 구름-_-;;;
플레이 하는 사람이 동정심이 느껴질 정도로 각종 부상과 악조건에서 개고생을 하는데 흡사 딸을 지켜보는 아버지의 심정이 이런건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
요즘 게임 트렌드에 맞게 복잡한 미로도 없고 퍼즐 자체도 직관적이고 조금만 생각하면 풀수있게 만들어져있음(몇개는 헤매다 인터넷으로 보고 깸 ㅠ)
퍼즐요소보단 액션에 비중을 뒀는데 처음엔 사슴 한마리 죽이고 벌벌 떨고 적을 만나면 우리 싸우지말고 그냥 갈길 가요~ 하고 애처롭게 외치던 라라가
나중가면 '와봐 샛기들아 금니빼고 다 씹어먹어버릴랑게! 좀비병사? 뭐 너도 샷건 한방임' 이라고 둠가이급 인간도살자가 되버림
악당들이 저 여자가 우릴 다 죽일꺼야! 라고 유행어를 만들어낼 정도로 적들이 불쌍해짐-_-;;;
유비판 페르시아 왕자를 현대화 한 느낌이었음
리부트판은 풀옵놓고 하면 지금 기준에도 그럭저럭 봐줄만한 그래픽임
라이즈는 정말 절정의 그래픽을 보여줌
플레이 타임도 적당하고 반쯤 오픈월드인데 배트맨 아캄 시리즈 생각도 살짝 남
이런 류 게임은 어새신 크리드, 배트맨, 언차티드 등등 쟁쟁한 경쟁작들이 많은데 리부트하면서도 자기 개성을 잘 찾는거 같아서 다행임
쌍권총이 아쉽긴한데 게임 디자인,분위기상 쌍권총이 맞지가 않아서 후속작에도 못넣고 활을 트레이드 마크로 미는거 같음 ㅠ
그리고 패드로 게임했는데 조준이 욕나오게 힘들어서 고통받다가 전투때만 키보드 마우스를 썼음
아... 암이 낫는 느낌이야... 패드로 총질하면 진짜 난이도가 한 5배는 올라가는 느낌임
키보드는 베리이지인데 패드로 하면 하드가 됨...-_-; 패드 감도 조절해봐도 나랑 안맞는지 잘 안됨
결론
라라 진짜 개핵예쁨 (근데 너무 이쁜게 문제인가 라이즈에선 개너프 먹고 나옴 ㅠㅠㅠㅠ)
초반은 서바이벌 호러 느낌인데 후반은 터미네이터가 됨 초반의 조이는 긴장감이 사라져서 아쉽긴 함
연출이 정말 끝내줌 쉴새없이 개고생하는 주인공의 액션영화를 본 기분
페르시아 왕자류 액션 게임 좋아하는 사람은 꼭 해봐야할 물건
만취ㄴ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