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풍경을 제대로 못 찍었음 ㅠ
그냥 인파가 이만큼 몰린다는거 정도만 생각하면 될듯
실제로는 굉장히 알록달록람
일본은 여름마다 마을들이 경쟁적으로 축제를 하는듯함
밤에 야시장과 불꽃축제를 하는데
할게없는 깡촌의 경우 이런 빅이벤트에는 젊은 사람들이 거진 다 모이고 끼리끼리 아는 사람들이 길가다 만나 반쯤 동창회가 되는듯
시끌벅적한 야시장도 구경거리로 괜찮았지만
젊은 여자애들 반이 넘게 유카타를 입고 나오는데 포텐-10짜리 유망주들이 엄청나게 많이 보였음 이쁜애들 겁나 봄
이 깡촌에 이런 인재들이 숨어있었단 말인가
아니 게다가 평소엔 썰렁한 마을인데 왜이리 사람이 많아-_-;;;;
인구 십만짜리 소도시인데 최소 2만명은 몰려나온듯
거기다 젊은 남녀들이 모여서 밝게 웃으며 몰려다니는걸 보고
한국의 10대들은 삭막한 일상을 살고 있는게 아닐까 하고 지나간 과거에 잠시 안타까움마저 들음 ㅠㅠ
불꽃놀이야 사실 한국이 더 많이 쏘고 화려하지만
뭐랄까 청춘물에 나오는 그런 분위기가 굉장히 좋았음
하지만 서른 넘은 아재에게는 유리벽 너머 예쁜 한폭의 그림일뿐...
여튼 일본 축제를 한번 접해볼 기회가 있으면 추천하고 싶음
아 그리고 어지간하면 커플로 가는걸 추천하고
껄.떡남 컨셉으로 갈려면 중국인으로 위장해서 가세여
한국 사람 이미지 조지지 말구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