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 여교사 사건이 터지고 이게 떠올랐음
물론 아줌마의 추잡한 욕망과 범죄와는 아무런 연관도 없는 상큼한 만화임-_-;;;
당시엔 그림도 좋았고 재밌게 봤는데 지금보니 캐릭터들 비율이...-_-;
내용은 학원물을 빙자한 판타지
대한민국 고교생 99%의 우중충한 일상과는 달리 이런 장르의 만화들은 대부분 장밋빛 일상으로 꽉 차 있음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주인공의 현실적인 고민은 공감과 리얼함을 살려주는 요소
주인공이 초짜 담임 선생을 좋아하는데
후에 대학 졸업 후 서로 만나는 장면으로 만화가 끝남
엔딩때 선생님이 아마 30대 초반일텐데 요즘 30대 초반이야 뭐 20대나 별반 차이도 없고 기본적으로 미모가 쩔어주던 양반이니 나이따위 씹어먹었을듯
지금 생각해보면 미모쩌는 여교사라니.. 연상이고 뭐고 주인공이 무조건 들이대야하는 1등 신붓감임ㅋㅋㅋㅋㅋㅋㅋㅋ
참 재밌게 봤던 만화인데 후속작으로 로봇만화 그리다 접고 작가양반은 뭐하고 지내는지 모르겠음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