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작 A특공대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영화임
원작은 A특공대라는 미드라는데 아재들이 아닌 이상 알수가 음슴
베이워치도 모르는 사람들이 수두룩한데...
주연은 사상최강의 아버지 리암니슨과
이젠 완전 톱스타가 된 브래들리 쿠퍼지만 당시에는 거의 무명에 가까웠음
디스트릭트9으로 핫하게 뜬 샬토 코플리
그리고 격투기로 유명한 퀸튼 잭슨까지 밸런스도 좋은 주조연 스쿼드임
여튼 나름 야심차게 꽤나 예산도 써가며 만든 영화인데 홍보가 덜 된 탓인지 흥행은 개폭망해버림
나도 개봉했을때 존재도 몰랐을 정도니..
후에 이 영화는 액션영화광들에게 입소문이 퍼지고 개그씬 짤방이 퍼져서 조금씩 알려짐
아주 심플하게 얘기한다면 미션임파서블4와 미녀삼총사를 믹스한 듯한 느낌의 영화임
영화 내내 센스있는 개그가 터져나오고
액션신의 완성도는 지금 봐도 헐 소리가 나옴
특히 탱크씬과 빌딩 로프 액션씬은 예술 그 자체
대형 화면으로 보면 탱크씬은 박력이 개쩔어줘서 한번씩 프로젝터로 봐도 재밌음
중반의 쩔어주는 임팩트에 비해 마지막 액션씬은 쪼오금 아쉽긴하지만 그래도 괜찮음
오락영화로 생생한 캐릭터들과 적절한 개그, 긴장감 유지에 마무리까지 좋았는데 어떻게 그렇게 개폭망했는지 정말 미스테리할 정도
브래들리 쿠퍼는 이 영화에서 제대로 자기 어필을 한듯
마블에서 데려다 바로 써먹어도 어울릴듯한 감독인데 A특공대가 개폭망하고 다음작 더그레이는 노잼폭망이라 이후 자리를 못잡다 내년 배드보이즈3로 돌아옴
액션영화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보길 권하는 아주 잘만든 영화임
일산백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