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드전기 - 어스시의 전설
미야자키 고로 감독
ゲド戰記: Tales From Earthsea, 2006
애니메이션, 판타지, 가족 | 115분
지루하고 개연성 가출에 설명도 없고 폼잡는 컷들만 모아둔 지브리의 앙몽. 당췌 무슨 내용인지, 중간에 싸놓은 떡밥들은 무슨 뜻인지 전혀 알려주지 않고 오직 결말?만을 향해서 달려간다. (100/100자)
★ 1/5점
Desire816 접속 : 39 Lv. 4 CategoryProfileCounter
|
|
루리웹이 아니어도 웬만큼은 알 지브리의 개똥 같은 흑역사 '게드전기'입니다. 미야자키 감독이 은퇴 선언을 하고 그 후임 자리를 아들이 물려받은, 정작 아버지는 인정하지 않았습니다만, 첫 작품입니다만……. 다들 아시다시피 아주 철저하게 망했습니다. 흥행과 평단 모두 망했고요(일본에서 만큼은 국내 특수로 대박치긴 했습니다). 이번에 출시되는 블루레이 시리즈로도 나오긴 나왔습니다만 평가가 역시 좋지 않습니다. 당시에도 좋지 않았고 시간이 지난 지금에도 좋지 않은 아주 개똥 같은 영화지요. 본문에 써져있듯 스토리는 가출해서 없고 결말 역시 이게 결말인가 싶을 정도로 엉망인 결말을 보여줍니다. 공감할래야 공감을 할 수 없는 영화를 만들어놓은 희대의 괴작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미야자키 고로 감독이 건축가 출신이었으니, 어깨 너머로 좀 본 거 외에는 뭘 알리가 없죠. 이런 감독을 이사진의 추천으로 때려박았다는게 어이가 없을 정도입니다. 정말 잘 망한 영화 중 하나입니다. 아버지인 미야자키 하야오도 중간에 보다 아주 화난 표정으로 나갔다고 할 정도니……. 이후 몇 년 뒤에 내놓은 '코쿠리코 언덕에서'는 그래도 제법 흥행도 하고 일본 아카데미 최우스 애니메이션상도 받았습니다만, 작품 자체는……. 음. 글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