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는 중인 만화중 한컷입니다.
제 나이대에 비해 꽤나 안정적으로 직장일 하고 있는데
진짜 하고싶은 분야가 아니라서
원래 하고싶은 일인 그림쪽으로 전향하려고
웹툰을 준비중입니다.
웹툰이란게 퀄리티의 마지노선 잡기가 엄청 힘드네요
맘같아선 다 일러스트처럼 그리고싶은데
그렇게되면 연재속도에 문제가 생기고
그렇다고 연재속도랑 분량 늘리려고
퀄을 낮추면 그림쟁이 존심에 금가는거같고....
만화란게 스토리도 중요하지만 1차적으로
'본다'라는 시각적 매체기때문에 작가는 어느정도
수준의 그림을 보여줘야한다는 인식이 있거든요
연재중인 웹툰들 보면 퀄을 밥말아먹고 일상툰에(일상툰이 나쁜건 아니지만 인기있는 몇몇
일상툰보고 나도 날로먹을거야! 라며 도전장내미는 밥버러지들이 많음) 복붙 신공남발에
배경은 포토샵 그라데이션 떡칠에.... 어휴
진짜 베르세르크처럼 장인정신 깃든 만화를 그린다는건 아닌데...
아... 쓰다보니까 뭐라는지 모르겠네 ㅠㅠㅠ
멋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