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파이널 판타지라는 이름의 유래

인터넷에 보면 당시 스퀘어 상황이 안좋을때라 이게 마지막 게임이라 파이널 판타지다

이게 망하면 끝장이라는 의미로 파이널 판타지다라는 얘기가 많지요

근데 올해 2월에 방송한 테라배틀 니코니코생방송에서 여느때처럼 술취한 사카구치씨가 썰을 풀었는데

실은 FF라는 이니셜만 정해진 상황에서 이름 후보가 몇개 있었다고 합니다

원래는 그중에서 파이팅 판타지라는 이름으로 거의 최종결정된 상황이었는데

알고보니 이미 파이팅 판타지라는 보드게임이 있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급하게 후보중 하나였던 파이널 판타지로 선회

그리고 사회자가 이런거 밝혀도 되냐니까

상관없잖아 그치? 마츠다 사장(현재 스쿠에니 사장)!! 이라고 외치는 패기까지

고로 위에 적힌 이유들은 아마 실제 인터뷰로 나온 내용이라도 파이널 판타지란 이름이 정해진 다음 짜맞춘 것일 가능성이 높지요

[白手之王]

창조 경제 급 의미없는 네이밍

[스윙.park]

파이팅이 아니라서 요캇타

[하늘별달구름이]

당시 스퀘어 상황도 안좋았고 드퀘 배껴서 만들면서 이게 마지막 게임이랍시고..
의 얘기는 유명하죠
그게 의의로 잘팔려서 파판2까지 제작하면서 아류작 소리 듣다가
파판3부터 잡체인지 등 차별화를 두면서 독자적인 방향으로 성장했죠
후에 파판무비 만들면서 휘청하던걸 옆에서 팝콘먹던 에닉스가 보쌈해버렸고
에닉스의 인수합병이지만 에닉스스퀘어 하니 어감이 안좋아서 스퀘어에닉스로..

[白手之王]

요즘도 스퀘어가 먹혔다 그러면 버럭할 분 있으려나.

[전신넬름넬름]

이건 꽤오래된 얘기에요 거의 15~18년전쯤에 게임라인인가 게이머즈라는 잡지에서도 소개된 유명한 일화죠

[비추버튼]

255=FF=마지막 ..괜찮은 네이밍 ㅋ

[동네신]

그럼 예전의 스퀘어의 마지막 게임 이야기는 누리웹->루리웹 처럼 그냥 뒤늦게 갖다붙힌 의미인가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