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
4K 캡쳐 보드로 업글을 위해
구매 한지 3~4개월된 캡쳐보드인 에버미디어 LGX..
팔려고 장터에 내놨다가 연락이 왔는데..
"조카들 세벳돈 주느라 돈이 모잘라서.."
로 시작한 에눌...
그냥 뭔가 빡이 쳐서 "저는 백수입니다"로 맞받아침...
식을 백수는 아니지만 프리렌서니깐.. 뭐.. 반백수니깐요....
그래서 "그럼 집앞까지 오신다면 1만원 빼드림요"
라고 했지만...
막 이리저리 뭐 사진을 보내 달라로 시작해서..
계속 간을 보기 시작..
직거래 많이 해보시면 알겠지만 그 간보는 방법들이 여럿 있는데..
이사람은 전체적으로..
"아.. 살까 말까.. 사고는 픈데.. 하아.." 이런식의 뉘앙스로 계속 말을 하고..
생각해본다는둥.,. 하다가..
이번엔 자기 보유 현금 사진을 찍어 보내 주면서
"1만원만 더 뺴서 16만원에 안될까요?"..
그냥 짜증과 화가 확 밀려와서 그냥
수고염 하고 말았네요....
차라리 그냥 이런 저런 핑계 말고 그냥
깍아주시면 안될까요? 하면 서로 타협점이라도 보겠지만..
뭔 돈까지 사진 찍어서 보내는지....
자기 입장에선 불쌍해 보이게 해서 깍을려고 한거 같은데..
판매자 입장에선 뭔가 진상삘나서 거래 하기 싫어진다는걸 모르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