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미안한데 출장조립 해줄수 있어요?"
"ㅇㅇ 가능 왜?"
"내가 부품만 판매 했는데 구매자분이 유튭 촬영 하신다고 자택 와서 조립과 촬영 가능 하냐고 여쭤 보시는데?"
"니가 안하고 왜?"
"나 입원했어..."(교통사고..)
"ㅇㅇ 모니터는?"
"있는거 쓰신댔어"
"모니터 어떤건지는 여쭤 봤고?"
"ㄴㄴ"
"뭔가 불길한데.."
---대충 이런 대화가 오가고 출장 조립 나갔습니다.---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고객님의 영상 컨셉에 맞춰 좀 천천히 설명이 추가되어 조립을 실행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델타 파워는 선호 하지 않습니다.
원가 전체적으로 케이블들이 짧습니다 ㅠㅠ
CPU 전원이라던가 그래픽카드 보조전원 등
케이블이 조금이라도 꼬여 들어가면 좀 빡빡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조립중 모든 고객님께 드린 조언이 있다면
각 부품들 마다의 보증기간을 알아봐 드리고
"제가 아닌 다른 분을 불렀을때 이 기간내에 고장이라고 버리라고 한다면 버리지 마시고, 이 부품만 따로 A/S 보낼수 있게 도와달라고 하세요"
라고 조언 드립니다.
천안 지방인지라 행여나 동네 PC업체들이 장난칠걸 대비해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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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은 완료 했는데 고객님 보유 모니터가
VGA단자와 DVI만 존재 합니다...
모니터 호환이 안됩니다. ㅠㅠ
즉 조립만 해드리고
모니터는 원하는 브랜드 인터넷 최저가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수 있게
따로 연결을 도와 드렸습니다...
전 모니터 오면 또 내방(무급) 해야 합니다..
견적낸 동생을 죽일까 살릴까.. 생각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