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왠만하면 드라마보고 욕을 안하는데 이건 핵폐기물급 쓰레기 드라마
1화에서 유아인 개뜯기고 고생하고 질질짜면서 신세경있는데로 달려갈때 나름 재미있게 봤는데
가면갈수록 스토리가 점점 산을 넘어 우주를 뛰어넘을 기세
작가가 중간에 정신줄 안드로메다로 보낸듯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 작가 잘못만나서 병의신이 되는건 한순간이네요
제목이 패션왕이라 난 세계최고의&한국 최고의 디자이너를 목표로 개같이 노력해서
앙드레김선생님의 정도되는 지위를 손에 넣을 그런 과정을 그린 작품일꺼라 생각했었는데
그런거 없고 대기업에게 깝치면 좆된다는걸 보여준 드라마
유아인은 대기업한테 삥뜯기고 열받아서 대기업한테 뒷통수갈기고 등처먹고 깝치다가
열이 받을때로 받은 대기업한테 완전 개작살나고 집도 돈도 다 뺏기고 결국은 머리 총맞고 사망
이제훈 이놈은 사장인 아빠믿고 개허세부리다가 프로젝트 몇개 말아먹어서 아빠랑 강제정모하니
완전 쫄아서 말도 제대로 못하고 말한번 잘못해서 아빠한테 처맞고 괜히 멀쩡한 김비서한테 화풀이하고
신세경 얘는 어장관리수준이 완전 자연산참돔양식장을 만들어서 세계로 수출할 기세
패션왕볼때마다 드는 생각이 윤기원이 제일 멋졌음
새파랗게 어린놈한테 욕먹고 굽신거리지만 가정과 자식들을 위해서
참고 견뎌서 일하는 모습이 진정한 가장 아버지를 보는거 같아서
가슴이 찡하더군요.
가정과 자식을 위해 희생하는 윤기원빼면 볼가치도 없는 쓰레기 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