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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C&C4 베타 체험기 (2) 2010/03/04 AM 10:23
내가 C&C 시리즈(이하 시리즈)를 처음 접한 것도 벌써 15년 정도 흐른 것으로 기억한다. 사촌 형내 갔다가 해보았던 레드얼렛1. 그 때야 아무것도 모르고 형이 시키는 데로 유닛, 건물 생산하고 했는데 그 뒤로 시리즈에 팬이 되었다. 그 뒤로 중학교때 타이베리안 썬, 레드얼렛2 등 정품으로 구입한 적도 있었지만 역시 스타라는 큰 장벽을 넘지는 못했다.

이번 4는 사실 없어야할 작품인데 EA가 만들어 냈다고 생각하는 게 내 생각. 타이베이안 트윌라잇은 3편이 되었어야할 작품이지만 이건 웨스트우드 생각이고 EA는 프랜차이징을 더 해서 수익을 얻으려고 했을 것이다. 거두 절미 하고 내가 느낀 점...

우선 게임 스타일이 완전 바뀌었다. 얘기로는 워해머 스타일이라는 데 내가 해보질 않아서. 확실이 초반부터 각종 유닛이 나오고 건물 개념이 아주 미미하기에 스피디한 게임 진행이 된다. 또한 레벨제를 도입해서 레벨이 높은 사람은 고급 유닛을 뽑을 수 있도록 한 것도 참신한 시도. 플레이 인원에 따른 유닛수 제한 변화도 괜찮고.(2대2 할때는 90이 최고, 5대5는 60이 최고 이런 식) 제일 큰 것은 공격/방어/보조 이 3종류의 MCV를 선택해서 플레이하는 것. 각각마다 성향이 다르고 유닛도 다르고 업그레이드도 다르고. 팀플레이시 협동이 잘 이루어 진다면 재밌는 게임을 할 수 있다. 그래서 그런지 음성 채팅을 기본 옵션으로 장착하고 나오는 게임이기도 하다.

하지만 단점이라면 우선 점수는 먼저 채우는 팀이 이기는 거라서(베타에서는) 어쨌든 시간이 걸린다. 전투가 격렬하거나 한쪽이 우세하면 그렇지 않지만 서로 눈치보고 그러면 점수가 잘 안올라서 게임이 지루해짐. 그리고 고레벨 플레이어가 다른 팀원들이 싸우고 있는 동안 고급 유닛 뽑아내면 게임이 쉽게 한쪽으로 치우친다는 것도 문제점. 또한 건물이 없다보니 전략이 한정되게 마련인 듯. 즉, 스타에서 테란의 벙커 러쉬와 같은 전략은 구사할 수 없다.

무튼 시리즈 팬으로써 기대하고 있는 작품이고 미국에서는 3월 16일 발매이니 곧 즐겨볼 수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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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퓨타    친구신청

기대되는 군요!! 아직은 전체적으로 평이안좋지만..일단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네요^-^ 하여튼 팬으로써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소카 타노    친구신청

저도 베타 열심히 했었는데 처음에는 좀 그랬지만 익숙해지니 할만 하더군요. 근데 예전과 좀 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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