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셀던.
예전에, 유산을 두고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는 흥미진진한 내용의 소설을 처음으로 보고, 이 작가의 매력에 푹 빠졌었답니다.
오늘 갑자기 그 책 내용이 기억이 나서 제목이 뭐였나 검색해보니.
제가 당시 읽었을때는 '돈이 열리는 나무'라는 제목이었던것 같은데.
'머니트리'로 바뀌었더군요.
(처음에는 제목이 위대한 유산인가? 이렇게 갸우뚱거렸는데 작가의 작품 목록을 쭉 보다보니, 돈이 열리는 나무가 눈에 확..^^; 이거다! 싶어서 클릭했더니 정답; 표지는 지금봐도.. 샘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웃고 있는 표지라니... 참;;)
뭐.. 흔한 권선징악 스토리다. 유치하다는 평도 있었지만.
저는 너무나도 즐겁게 읽었답니다. 수수께끼나 추리물을 굉장히 좋아했거든요.
돈이 열리는 나무는, 읽는 내내 눈앞에 인물들이 살아 움직이는 듯. 눈 앞에 영화로 펼쳐지는 느낌이라 참 좋았습니다.
누가 유산을 차지하게 될지도 흥미진진했구요.
샘의 비디오를 트는 날이 되면(그런 장면이 나오면) 저도 모르게 긴장하곤 했어요.
기억에.. 내용상 살인이라는 요소가 없었던 것 같은데..
그래서 더 좋아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음... 추억에 잠겨있자니, 시드니 셀던의 작품을 읽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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