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바토리(Erzsebet Bathory/1560~1614)
+ 처녀의 피로 목욕한 여인
+ 마녀, 혹은 흡혈귀라 불리는 실존인물
+ 1560년 Transylvania (현 루마니아 서북부 고원지방)의 명문가
+ Bathory가는 유럽제일의 합스 부르크가와 비견될 정도의 명문가로 사촌은 헝가리 왕국의 수상
- 어느날 머리를 빗겨주던 하녀가 실수를 하여 머리가 심하게 땡겨지자, Bathory는 하녀의 따귀를 때렸고, 좀 심하게 때렸는지 하녀의 뺨이 손톱에 긁혀서 피가 났다.
그런데 그 피가 Bathoty의 손에 떨어졌고, Bathoty는 순간적으로 손의
피부가 탱탱하게 변하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젊은 처녀의 피가 젊음을 되찾을수 있는 비밀이라 생각한 그녀는
그 이후 수시로 처녀를 잡아다 죽여서,그 피로 목욕을 했다.
+ 잔인한 바토리가 즐겨 사용했다던 대표적인 고문도구
> 철의 인형 또는 철의 여인
- <바토리>가 독일의 유명한 기술자에게 특별 주문 제작한 것으로
실제 사람처럼 아주 정교하게 만든 철제 인형였다고 한다.
등신대의 벌거벗은 인형으로 피부는 사람과 똑같은 색이고,
기계장치로 눈과 입도 열리고 머리카락도 있었다.
여자를 벌거벗겨 인형 앞에 놓으면 톱니바퀴가 움직여
인형은 두 팔을 올려 여자를 감싸 안는다.
다음에 인형의 가슴이 열리는데 그 안은 비어있다.
좌우로 펼쳐진 문에 다섯개의 칼날이 있다.
인형의 몸안에 갇힌 여자는 필사적이지만 칼로 전신을 찔려 뼈가 부서지고
처녀의 온몸을 사정없이 찌르면서 피를 뽑아낸다.
그 피는 인형안의 홈을 따라 흘러 <바토리>의 욕조로 쏟아지는 것이다.
> 철의 새장
- 사람이 겨우 들어갈 정도의 새장에 여자를 무리하게 집어넣고
도르레를 사용해 허공에 매단다.
다음에 시녀들이 벽의 스위치를 누르면 몇십개의 가시가 일제히
새장의 창살에서 안쪽으로 튀어나온다.
공포에 사로잡힌 여자들은 몸을 움직여 가시를 피하려고 하지만
새장은 허공에서 크게 흔들리기 시작한다.
여자의 육체는 새장안에서 잘게 잘라지고 부수어져 그 피는 밑에 뚫린 많은 구멍에서 아래에 있는 큰 그릇 안으로 흘러내리게 된다.
새장 아래에 있던 <바토리>는 그 쏟아지는 피를 맞으며 샤워를 했다.
그런데 Bathory에 관한 재미있는 사실은...
첫째, Elizabeth Bathory는 엄청나게 미인이었으며, 천사처럼 선해보이는 용모였고, 특히 피부가 거의 환상에 가까울 정도로 우유빛이었다고 전한다.
둘째, Bathory는 제대로 교육을 받은 여자였을뿐 아니라 남자를 능가할 정도로 엄청나게 똑똑했다고 하는데, 당시의 군주들이 거의 글을 읽지 못했던 반면, Bathory는 헝가리어는 물론 라틴어, 로마어에도 능통했으며 지적 수준이 상당한 경지에 올라있었다고 전한다.
셋째, 그녀가 죽은후에도 100년 이상 Bathory의 이름을 거론하는 것이 금지되어있었을 만큼, 악명이 하늘을 찔렀다.
넷째, Bram Stoker의 "드라큘라"는 루마니아 군주 Vlad Dracula를 모델로 한 것이 아니라, 실은 바로 이 여자 Elizabeth Bathory라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여럿 있다.
다섯째, Elizabeth Bathory 백작 부인의 재판 기록은 아직도 헝가리에 보관되어 있다고 한다.
여섯째, 그 사건이 일어났던 지역에서는 아직도 그녀의 이름을 부르는 것이 금기시 되어있으며, 주로 슬로바키아 출신 하녀들을 죽였기 때문에 이름 대신 "The Hungarian Whore"라는 별명으로 불린다고 하는데 이 지역의 인종 분포가 주로 헝가리 인과 슬라브 적이어서 직역하자면 "헝가리 갈보년"쯤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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