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고 있을때 동점일때 안피고 있다가 역전당했을때 귀신같이 폈다고 하는 졸렬함은 둘째치고...
2002년 이후 이팀을 거쳐간 감독들.... 이광환, 이순철, 김재박, 박종훈, 김기태, 그리고 현 양상문까지
저 현수막친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그렇게 감독 갈아치우고 살림살이 나아졌는지...
뭐 엘지가 우승전력인데 이모양이라던가 삼성마냥 정규시즌 5연속 1등팀이 하위권에서 놀고 있다면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2000년대 최고의 선수진이라던 11엘지라면 조금이라도 이해 하겠습니다.
근데 애초에 올시즌 엘지는 전력 노쇠화로 전시즌 9등을 한 팀이었고 심지어 이번시즌은 시즌전부터 하위권 전력으로 평가 받은 시즌입니다.
애초에 가을야구 갈 전력이 안되요. 그런데 끝이 없는 감독탓은 10년이 지나도 변하질 않네요.
뭐 프런트에서 지원을 빵빵하게 해줬다면 모르겠는데 그것도 아니죠. 특히 이번시즌은 반쪽짜리 외인을
시즌 시작 한달가까이 되서야 간신히 영입했고 그나마도 성적부진으로 퇴출당했습니다.
결국 프런트가 문제란건데 그놈의 감독탓을 이렇게 주구장창 하는지 제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뭐 야구에 열성적인거 좋습니다. 근데 내 인생 전부가 야구도 아닌데 이렇게까지 팀에 간섭을 해야하는건지는 솔직히 이해 못하겠습니다.
염감독에 가려서 그렇지 올해 양상문감독도 신인들 굉장히 잘 키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천웅이랑 정주현, 채은성 같은 애들 잘 갈고 닦고 아직 덜 개화된 서상우랑 몇몇애들 잘 키우면 타선은 여느팀 못지않게 좋아질거에요.
투수는 애당초 재료가 저질이라서 아직 더 키워야되지만서도 그 자원으로 근근히 중위권 유지하는것도 대단하다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