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근래 컴터 할 시간 자체가 거의 없어노니 나가수밖에 게시물이 없네요(..)
휴가 기간이고 하니 슬슬 뭔가 이래저래 올려봐야 할 것 같은데
여하튼 오늘의 나가수 감상
조관우
- 무시로에 이어 두번째로 나온 나훈아의 곡이네요. 개인적으로는 잡초나 사랑이 나오지 않을까 했는데, 조금 의외의 곡이긴 하지만 조관우에게는 잘 어울리는 곡이긴 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나훈아가 갑은 갑인듯(..)
정작 같이 본 부모님은 노래 보다는 팝핀 현준에게 감탄을 금치 못하던 무대였습니다.
어머니 : 난 팝핀이라는게 요란하기만 하지 저런 느낌을 낼 수 있다는 건 첨 알았어. 대단하네
...사실 저도 이번에는 조관우보다 팝핀 현준을 더 보고 싶었음..;
박정현
- 개인적으로는 바로 전 경연의 나가거든 보다 이번 곡이 훨씬 맘에 들었습니다. 진짜 자기 말마따나 흥얼거리게 되는게 이번에 음원으로 가장 매출이 많을 곡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비트박스도 멋지긴 한데 개인적으로 랩은 처음에는 괜찮은 듯 했는데, 2부? 쯤 가니 조금 어색한 감이 들더라고요(..)
오늘 노래 처음부터 이건 상위권이 확실해
라고 생각한게 역시나 그대로 이뤄졌습니다.
윤도현
- 강산에씨도 나가수 나오면 좋겠는데 말이죠(이미 일전에 올린 게시물 중에 강산에씨 영상 있음ㅋ)
개인적으로 어쿠스틱-이 붙는 걸 상당히 좋아하는터라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순위권으로는 중간 이상이었습니다(..4등쯤?)
들으면서 드는 생각이
"이야, 이거 노래방에서 부르기에 참 좋은 노래군"
뭐, 원곡 자체도 그렇지만 말이죠(..)
장혜진
- 오늘 선곡을 보자마자
"누님, 1등할 생각이었군요?"
아쉽게도 1등을 놓쳤지만....
아닌척 하고 있지만 분명히 1등을 노린게 확실합니다..=_=
덧, 내 진짜 이곡은 언제고 나올 줄 알았어..
김조한
- 사실 취중진담이라는 곡이 굉장히 좋은 곡이고 많이 알려진 곡이기에 그만큼 위험한 곡이기도 하죠. 그렇기 때문에 오늘 공연을 보면서 이 부분을 이렇게 바꿨구나 라고 바로 느껴지기도 했고, 원곡과 분위기를 너무 다르게 하는 거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취중진담이라는 곡은 담담한 가운데 탁 토해내는 그런 느낌이라고 생각하는데, 김조한이 부른 오늘 느낌은 술먹고 나서 '으아니 왜 난 햄복할 수 없는고야!'
..)a
김범수
- 선곡부터가 오늘 순위는 포기했소(..)
이게 좋은 노래고 많이 아는 노래지만 청중 평가단 반응으로는 절대 높은 순위가 안 나올 곡입니다. 그리고 그 생각이 맞아 떨어져서 -_- 이런 표정이 되고 말더군요.
개인적으로 왜 내가 김범수라는 가수를 그렇게 좋아하는가? 라는 말에 답이 되기도 하는 곡이었고, 노래였습니다.
들으면서 내내 그래 내가 김범수의 이런 노래를 듣고 싶었어
라는 생각을 하면서 그래도 조금 욕심을 부려 코러스라던가 좀 웅장하게 꾸미면 조금은 순위가 더 높아지진 않았을까?
...하지만 안 그런게 낫겠네요.
적어도 이번 경연 노래 중에서 박정현, 장혜진, 김범수 이 세 가수의 곡을 가장 많이 듣게 될 것 같네요
자우림
- 선곡보고 다들 조용한데 혼자 신나네
...그리고 순위 높겠네
예압, 그대로 1위 찍어버렸습니다.
근데 개인적으로 이런 곡은 자우림 보다는 윤도현이 부르는게 더 방방 분위기 뜨고 해서 좋다고 생각하는데, 조금 아쉬워요~~
적어도 리더분의 아들은 당분간 자랑거리로 학교의 영웅이 되겠군요(..)
개인적 순위
1. 장혜진
2. 박정현
3. 김범수
4. 윤도현
5. 자우림
6. 조관우
7. 김조한
...개인적 순위는 어디까지나 제 취향입니다(..)
덧, 난 명예졸업 자체는 몰라도 그 명칭은 전에도 말했듯이 반대
진짜 명예의 전당같은 걸로 하라고....
탈락한 가수는 뭔 퇴학도 아니고..-_-
자우림은 중하위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