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우드[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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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잡담ㅇ] 오늘의 나가수 감상 (4) 2011/07/31 PM 08:18
...요근래 컴터 할 시간 자체가 거의 없어노니 나가수밖에 게시물이 없네요(..)
휴가 기간이고 하니 슬슬 뭔가 이래저래 올려봐야 할 것 같은데

여하튼 오늘의 나가수 감상



조관우

- 무시로에 이어 두번째로 나온 나훈아의 곡이네요. 개인적으로는 잡초나 사랑이 나오지 않을까 했는데, 조금 의외의 곡이긴 하지만 조관우에게는 잘 어울리는 곡이긴 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나훈아가 갑은 갑인듯(..)
정작 같이 본 부모님은 노래 보다는 팝핀 현준에게 감탄을 금치 못하던 무대였습니다.

어머니 : 난 팝핀이라는게 요란하기만 하지 저런 느낌을 낼 수 있다는 건 첨 알았어. 대단하네

...사실 저도 이번에는 조관우보다 팝핀 현준을 더 보고 싶었음..;



박정현

- 개인적으로는 바로 전 경연의 나가거든 보다 이번 곡이 훨씬 맘에 들었습니다. 진짜 자기 말마따나 흥얼거리게 되는게 이번에 음원으로 가장 매출이 많을 곡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비트박스도 멋지긴 한데 개인적으로 랩은 처음에는 괜찮은 듯 했는데, 2부? 쯤 가니 조금 어색한 감이 들더라고요(..)
오늘 노래 처음부터 이건 상위권이 확실해
라고 생각한게 역시나 그대로 이뤄졌습니다.




윤도현

- 강산에씨도 나가수 나오면 좋겠는데 말이죠(이미 일전에 올린 게시물 중에 강산에씨 영상 있음ㅋ)
개인적으로 어쿠스틱-이 붙는 걸 상당히 좋아하는터라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순위권으로는 중간 이상이었습니다(..4등쯤?)
들으면서 드는 생각이

"이야, 이거 노래방에서 부르기에 참 좋은 노래군"

뭐, 원곡 자체도 그렇지만 말이죠(..)



장혜진

- 오늘 선곡을 보자마자
"누님, 1등할 생각이었군요?"
아쉽게도 1등을 놓쳤지만....

아닌척 하고 있지만 분명히 1등을 노린게 확실합니다..=_=

덧, 내 진짜 이곡은 언제고 나올 줄 알았어..



김조한

- 사실 취중진담이라는 곡이 굉장히 좋은 곡이고 많이 알려진 곡이기에 그만큼 위험한 곡이기도 하죠. 그렇기 때문에 오늘 공연을 보면서 이 부분을 이렇게 바꿨구나 라고 바로 느껴지기도 했고, 원곡과 분위기를 너무 다르게 하는 거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취중진담이라는 곡은 담담한 가운데 탁 토해내는 그런 느낌이라고 생각하는데, 김조한이 부른 오늘 느낌은 술먹고 나서 '으아니 왜 난 햄복할 수 없는고야!'
..)a



김범수

- 선곡부터가 오늘 순위는 포기했소(..)

이게 좋은 노래고 많이 아는 노래지만 청중 평가단 반응으로는 절대 높은 순위가 안 나올 곡입니다. 그리고 그 생각이 맞아 떨어져서 -_- 이런 표정이 되고 말더군요.

개인적으로 왜 내가 김범수라는 가수를 그렇게 좋아하는가? 라는 말에 답이 되기도 하는 곡이었고, 노래였습니다.

들으면서 내내 그래 내가 김범수의 이런 노래를 듣고 싶었어
라는 생각을 하면서 그래도 조금 욕심을 부려 코러스라던가 좀 웅장하게 꾸미면 조금은 순위가 더 높아지진 않았을까?

...하지만 안 그런게 낫겠네요.

적어도 이번 경연 노래 중에서 박정현, 장혜진, 김범수 이 세 가수의 곡을 가장 많이 듣게 될 것 같네요




자우림

- 선곡보고 다들 조용한데 혼자 신나네
...그리고 순위 높겠네

예압, 그대로 1위 찍어버렸습니다.


근데 개인적으로 이런 곡은 자우림 보다는 윤도현이 부르는게 더 방방 분위기 뜨고 해서 좋다고 생각하는데, 조금 아쉬워요~~

적어도 리더분의 아들은 당분간 자랑거리로 학교의 영웅이 되겠군요(..)




개인적 순위

1. 장혜진
2. 박정현
3. 김범수
4. 윤도현
5. 자우림
6. 조관우
7. 김조한

...개인적 순위는 어디까지나 제 취향입니다(..)





덧, 난 명예졸업 자체는 몰라도 그 명칭은 전에도 말했듯이 반대
진짜 명예의 전당같은 걸로 하라고....

탈락한 가수는 뭔 퇴학도 아니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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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구구    친구신청

전 장혜진 1위 하고 꼴등은 조관우 아니면 윤도현이 될줄 알았음..
자우림은 중하위쯤;;;

네루네코    친구신청

오우 글 재밌게 잘쓰셨네요.
저도 개인적으로 장혜진씨가 1위라고 생각했는데, 자우림에 대한 평은 저와 좀 다르신듯 ㅎㅎ

무념군    친구신청

자우림은 1분 정도 듣고 1등하겠구나 싶었습니다. 좋은 음향으로 듣는 김윤아의 보컬은 생각이상이더라구요. 마녀라 불리는 만큼 라이브로 들으면 워낙 가슴을 뚫어 버릴 성량의 김윤아이기도 하죠. (실제 공연장에서 몇번 들어봤는데 아 정말 이 여자는 대단해요). TV로 들어도 이정도 성량이 느껴지는데 라이브로 듣는 사람들은 (특히 최고 좋은 장비 앰프로 듣는) 사람들은 정말 소름 끼칠겁니다. 임재범과 마찬가지로 테크닉이 무색한 보컬.

DIviNE TEmpeST    친구신청

술먹고 나서 '으아니 왜 난 햄복할 수 없는고야!'

우와 공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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