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사랑에 빠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오반도 예외는 아닙니다.
자신을 스토킹하는 비델에게 쩔쩔매던 손오반은 어느새 그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됩니다.
그리고 마침내 비델은 손오반을 완전히 잡아먹기 시작합니다.
손오반은 집주소는 커녕 전화번호도 가르쳐 준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스토커가 가르쳐 준다고 아는거 봤나요?
보다시피 이미 손오반의 프라이버시따윈 무다무다입니다.
여하튼 이제 손오반은 달아날 곳이 없어졌습니다.
1일째~
2일째~~
3일째~~~
매일 찾아옵니다!
이것이 바로
...
.......
손오반은 순딩이지만...
그 어머니 치치는 노련한 주부! 자식사랑이 넘치는 어머니입니다!
(물론 그 어머니의 소녀때나 처녀적은..)
처음에는 친구 없던 자식한테 친구가 생겨서 놀러오는 가 싶더니..
매일같이 오니 수상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진실을 꿰뚫는 mother eye!
뻘개진 얼굴로 반박해봤자 신빙성이 없지요...
매일같이 찾아오기 때문에 데이트는 아닙니다.
비델은 사실을 말했어요.
하지만...
손오반을 내 남자로 만들기 위해서는 시어머니를 공략해야해!!!
--비델은 떡밥을 던졌습니다.
--치치가 떡밥을 물었습니다.
--지금이닷!!
--치치가 낚였습니다!
비델 : 좋았어!!
아아, 이제 손오반은 어찌될는지~~~
비델 무서운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