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레트로 장터에서 슈퍼패미콤을 구입했습니다.
4만원에 본체, 패드 2개, AV 케이블을 구매했습니다.
어댑터가 없어서 월요일에 9V 1A 어댑터를 주문해서 오늘 왔습니다.
그런데 연결을 해도 슈퍼패미콤은 켜지질 않더군요.
아무래도 고장인듯 싶어서 교환 받아야하는데, 판매한 분들이 누구인지 정확히 기억나질 않습니다.
입구에서 바로 왼편에 계신 분들이었는데, 슈퍼패미콤 본체를 쌓아두고 팔았습니다.
같은 가게인지는 모르겠는데, 옆에 슈퍼보이를 시연하고 있었습니다.
그 가게에서 명함을 받았는데, 레트록션이란 사이트를 운영하시는 분이었습니다.
같은 가게면 레트록션에 교환 요청하면 될텐데, 같은 가게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습니다.
혹시 아시는 분이시면 알려주시면 감사합니다.
구입 전에 제대로 확인하고 샀어야 했는데, 당연히 문제 없을 줄 알고 제대로 확인도 안 했습니다.
슈퍼패미콤 말고도 드림캐스트를 4만원에 구입했습니다.
겉은 지저분해도 저렴해서 구입했는데, 오늘 변압기를 구매해서 돌려보니 조금 상태가 안 좋더군요.
렌즈 문제인지 아니면 디스크 뚜껑의 락 문제인지는 모르겠으나 종종 게임 중간에 디스크를 못 읽어서 메인 화면으로 튕기는 현상이 있습니다.
레트로 장터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고, 소프트들은 제법 잘 샀다고 생각했는데, 하드웨어가 말썽입니다.
다음에 장터 참여하면 싸더라도 하드웨어는 구입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일반적으로 한국과 일본의 어댑터 극성이 반대로 되어 있거든요, 많은분들이 처음할때 실수합니다
또한, 드림캐스트 4만원이면 거의 돌아가기만 하는 수준의 정크급이라 보면 되구요
렌즈를 구하시고 싶으면 렌즈 종류를 찾아서 타오바오에서 주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