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마감 시간 10분 전에 가서 투표하고 왔습니다.
현재 살고 있는 서울에서 투표해도 되지만, 오랜만에 고향집에 내려가서 했습니다.
투표 빨리 하려고 오늘 아침 일찍 내려왔는데, 낮잠자다가 결국엔 5시 넘어서야 투표하러 출발했습니다.
투표 절차가 간편한게 인상적이었습니다.
기계가 신분증 확인하고 지문 확인 하는게 전부였습니다.
거슬렸던 점이 있는데, 투표하는 모습이 남에게 너무 잘 보입니다.
맘만 먹으면 누구한테 찍는지 알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비밀투표가 제대로 지켜질지 의문입니다.
투표는 3층에서 하고, 들어온 곳과 다른 곳으로 나왔는데, 1층에 장애인 전용 투표 시설이 있었습니다.
장애인 투표가 어렵다고 언론에 나오고 있던데, 저희 동네는 그런 걱정은 없어보였습니다.
사전 투표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사전 투표제도가 잘 정착되서 앞으로도 편하게 투표하길 바랍니다.
근데 젊은이들은 안보이고.. 할매할배들이 꽉채운 투표장을 보니 착잡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