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눈이 심하게 부어서 회사 쉬고, 오늘도 아침에 눈이 부어서 회사를 쉬었습니다.
자주 그러는건 아니지만 몇 달에 한 번정도 왼쪽 눈이 심하게 붓는 경우가 있습니다.
왼쪽 눈을 못쓰는것도 문제지만 외간상 보기가 심히 안 좋아서 얼마 있지도 않은 연차를 쓰게 되었습니다.
하루 종일 누워서 쉬다가 좀 전에 눈이 왠만큼 정상으로 돌아와서 집 근처 안과를 다녀왔습니다.
역시나 병원에선 난시가 심하니깐 안경을 꼭 쓰라고 합니다.
결국 안경을 새로 맞췄는데 고등학생때까지 쓰던 안경 이후로 10년이 넘게 지났습니다.
초등학생때부터 10년간 안경을 썼지만 항상 적응이 안되어서 대학생때부턴 그냥 안쓰고 지냈었습니다.
오랜만에 안경을 쓰니 왠지 3D 안경을 쓴거 마냥 어지럽습니다.
내일 회사에 가면 사람들이 무슨말을 할지 궁금해지네요.
얼굴이 커서 안경점 직원분이 무지 큰 안경태를 권해줬습니다.
크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