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파워 서플라이가 맛이 가서 데스크탑이 기묘한 상황이 되어서 급하게 교체를 했는데
그 이후로도 일시적인 프리즈 상태를 심심찮게 뽑아대서 교체한 파워 서플라이가 문제인가- 했는데
좀 더 사용을 해보니 특정 드라이브의 파일에 액세스 할 때만 그런 현상이 생기더군요.
체크를 해보니 배드 섹터가 생겼는데 처음엔 4kb로 시작해서 8kb로 증식...
다행스레 백업용 2TB 하드는 정상이고 OS 겸 잡다 용도로 쓰는 500GB가 죽어가는 상황.
인터넷에서 전력 공급이 불안정할 때에 배드 섹터가 생길 수도 있다는 얘기가 있는 걸 보니
기존 파워 서플라이가 죽으면서 하드도 물귀신으로 끌고 간 모냥입니다.
PC 스펙은 구리지만 그래도 HDD는 한 번 사면 PC를 갈아치워도 계속 쓸 수 있는 물건인지라
SSD를 하나 구입하기로 하고 덤으로 3~4TB 하드도 하나 사기로 결정.
OS만 설치할거라 120GB 정도 봤는데 쌤씅이 가격 대비 만족도가 좀 괜찮은 듯 싶네요.
다 합친 가격은 대충 20~25만....-_ㅠ
담달에 XBOX ONE 사려고 벼르고 있었는데 이건 아무래도 맛치프 콜렉션 나오는 11월 이후, 혹은 12월 말에
신년 축하 선물 for me로 사덩가 해야겠습니다.
...조금 아까운 생각이 드는 건 PC로 게임도 안 하고 영화같은 것도 안 보다보니 일주일 기동 시간이
10시간도 채 안 되는 점 정도...-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