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원으로 발매된 횡스크롤 액션 어드벤쳐 게임인 Ori and the Blind Forest를 구입했습니다.
MS 퍼블리셔로 발매되는 게임은 대체적으로 할인을 잘 하는 편이라 할인하면 살까- 생각을 했지만
예전부터 기대하던 타이틀이기도 해서 큰 마음 먹고 회사에서 슥삭 결제.
집에 와서 치맥 하나 뜯고 돌려보는데 우와- 소리 절로 나오네요.
요 근래에 해봤던 수십 개의 게임 중에서 첫 인상이 넘사벽으로 좋은 게임입니다.
고작 인트로 5분 정도 분량인데 가슴이 찡- 해지는 연출이 정말 좋더라고요.
인트로 후반부에 오리가 집으로 돌아가는 장면은 진짜, 어우.....
...문제는 게임 플레이.
인트로 끝나서 아련히 남은 감동을 안고 본격 조작을 시작했는데 어- 하는 사이에 사망, 사망, 사망...-_-;
영상만 봐도 어려워 보이긴 했는데 이런 류 게임 잘 못 하는 입장에선 아주 쥐약이네요.
다들 쉽다고 하는 네버 얼론도 한참 헤매고 신나게 죽은 후에 겨우 클리어했을 정도니;
어째 블러드본도 그렇고 최근에 산 게임은 다들 왜 이리 어려운지 모르겄습니다.
이 달 중에는 이거다- 싶게 예약해서 사고픈 게임도 없는 상황이니 있는 게임이나 열심히 해야겄습니다.
며칠 전에 산 블러드 본은 재미는 있는데 매우 길고 잦은 로딩을 견디지 못 해서 결국 패치 대기 상태입니다...-_-;
10~15초 수준으로 줄어들지 않는다면 매각하고 갓이터2 레이지 버스트나 살 예정이네유.
게임은 재미있는데 이런 하잘 것 없는 문제로 멀어지게 되니 참.....-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