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기기 구입하면서 같이 살 생각이었지만 그 당시엔 창렬 클럽이었던지라...-ㄴ-
...그런데 이거 포기하면서 샀던 테일즈 오브 제스티리아가 이거보다 더 심했던게 함정...
으쨌거나 이번에 플러스 회원용으로 풀린 버전을 잠시 돌려봤습니다.
현세대 들어서 해본 레이싱 게임은 포르자5, 포르자 호라이즌2, 더 크루 정도가 전부인데 이건 조작감이
위에 언급된 모든 게임과 사뭇 다른 느낌이네요.
더 크루보단 조작감이 확실히 좋긴 하지만 호라이즌2보단 좀 더 시뮬스러운 느낌도 들고.
덕분에 처음 나오는 트랙 돌았을 때는 훌륭하게 꼴지 했다가 승질나서 다시 돌았을 때는 2위로 골인.
대신 사방팔방 충돌해서 차량은 반파 상태--;
그나저나 그래픽 좋다는 얘기를 하도 많이 들어서 꽤 기대를 했는데 생각보다 거친 느낌이 강하네요.
표현하기가 좀 애매한데 매끈한 철판을 보는 느낌이 아니고 사포질을 덜 한 나무판자 보는 기분이었습니다.
프레임 면에서는 같은 30fps인 호라이즌2보단 덜 부드럽지만 더 크루보단 나았고.
차량 엔진 소리도 그래픽과 좀 비슷한 느낌이 들긴 했는데 이 쪽은 나쁘지 않았고 랠리카 엔진 소리 같아서
현장 기분도 나기에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실 슈퍼카건 랠리카건 엔진 소리를 리얼로 들어본 적이 없어서 모릅니다만...--;
덤으로 전 3-4m 거리에서 720p와 1080p를 구분 못 하는 것 땜시 룰웹에서 눈깔 장애인 평가를 받은 사람인지라
그래픽에 대해서 떠드는 것은 신뢰하지 않으심이 좋습니다-
고작 두 번 밖에 안 돌려본지라 게임 자체에 대해서 확답을 내릴 수는 없으니 좀 더 해봐야겄습니다.
플러스 회원용 업그레이드 팩?의 가격도 2만원 수준이다보니 좀 돌려보다 재밌다는 느낌이 들면 갈아타면 되고.
...근데 이거 사면 4만원짜리 패키지랑 동일해지는건가...-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