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9개월 정도 쓴 넥서스5를 구석에 모셔두고 얼마 전 출시된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를 구입했습니다.
할부 노예로 묶이지 않는 폰을 쓰는 건 처음이라 아주 기분이 좋았습니다.
문제라면.....
지금 핫한 문제인 터치 불량에 당첨된 것.
처음엔 괜찮은 줄 알았는데 넥서스5랑 비교를 해보니 단박에 나오더군요--;
다만 사용 패턴 상 크게 문제는 안 될 것 같고 일본에서도 이 문제로 말 많으니 업데이트로 해결해줬음 하는 중.
그 외엔 간혹 와이파이를 못 잡는 점.
아까 외출했다가 집에 들어와서 1시간 정도 후에 폰 확인해보니 계속 와이파이 찾는 중 상태더군요.
강제로 잡아줬는데도 10초 이상 IP 주소 획득 중- 뜨다가 겨우 잡고.
간간히 이러는 듯 싶은데 이건 아직 관련 커뮤니티에서도 언급된 적이 없는 듯 싶네요.
기존의 넥서스5는 바로바로 팍팍 잡았으니 XP 쪽이 이상한 것이겠지요.
그리고 아쉬운 점이라면.
전체적으로 소리가 좀 작아서 외출 시엔 항시 이어폰이나 헤드폰 끼고 있어야 될 것 같은 거.
비인기 폰이라 케이스 괜찮은게 안 보이는 것-_-
액정 테두리가 곡면이라 필름 붙이기 드럽게 어려운 점.
업데이트만으로 해결이 될지 안 될지는 모르겠지만 안 고쳐지면 어떻게 해야할지 참 애매허네요.
DAP 들고 다니기 싫어 음악 듣기 괜찮은 폰 찾아 G5랑 놓고 비교해서 산건데 둘 다 문제가 많은 것들이라 괴악하네요;
그나마 G5는 AS라도 받기 쉽지, 소니는 없는 것이나 비슷한 수준이고 그나마도 받으려면 휴가를 내야되는 판이니;
XP는 어째저째 쓰긴 하겠지만 이후로는 소니 폰은 안 쓰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