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 매장이 인터넷보다 싸길래 이후의 점검도 생각해서 근처 매장에서 티카 플라이트 P8 무광블랙 구입했습니다.
그레이 사고 싶었지만 매장에 없고 주문해도 오래 걸릴 것 같단 얘기에 1초만에 포기.
매장 사장님이 좀 무뚝뚝하고 서비스도 콩알만한 전조등 하나 밖에 안 줘서 뭔가 더 사려던 생각이 싹 사라지긴 했는데
잦은 점검으로-_- 귀찮게 해줄 생각을 하며 그냥 퉁 쳤습니다.
해뜨고 다이소 가서 후미등, 전조등, 짐받이용 끈을 사왔는데 전조등 빼곤 다 망.
그래도 후미등은 안전과 직결되는거니 케이블 타이 이용해서 조금 덜렁거리긴 하지만 임시로 설치는 했네유.
헬맷이나 백밀러, 물통 케이지 등은 담 달에 인터넷으로, 추가 전조등과 후미등, 짐받이 가방은 알리에서 느긋하게-
테스트 겸해서 집 근처 자전거 길 이용해서 20km 정도 천천히 달리고 왔습니다.
쿠션이 없어서 그런지 엉덩이가 깨질 것 같긴 하지만 것보다 체력이 바닥인게 절실하게 느껴졌네요--;
담달에 동해안 자전거길 150km 정도 달릴 예정인데 중간에 지쳐 자빠지는 것 아닌가 모르겄네요;
그나저나 해가 떴어도 터널 안은 가로등 안 켜놔서 꽤 어두운데 전조등 켜는 사람 하나 못 봤고, 이어폰 끼고 달리는 사람은 수두룩하며
스피커로 음악 쾅쾅 거리면서 듣는 사람들도 은근히 많고, 실력에 자부심이 있는지 양 손 다 놓고 달리는 사람도 간간히 보이고...
덤으로 바로 옆이 인도인데도 굳이 자전거 길에서 달리기 하는 사람들도 있고요.
사소한 배려와 매너의 문제일텐데 왜들 그러는지 참...
것보다 집에 들어와서 자전거 접고 보니까 까진 곳을 발견.....-_ㅠ
산지 하루만에...........!!!
안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