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온갖 상스러운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멍청한 짓 덕분에 아부지의 반일 감정이 격화되어 부모님 합의 하에 결국 취소 처리 했습니다.
외국엔 처음 가는거라 어무니께서 꽤 기대하셨었는데 이렇게 판이 흘러가니 참...-_-;
추후 일정 다시 잡아서 두 분만 오붓하게 제주도라도 다녀오시라고 보내 드릴 예정입니다.
여권이 아까워 동남아나 다른 해외를 보내드리자니 크게 내켜하시는 분위기가 아니라 요번엔 국내로 퉁치기로 했네요.
호텔 두 곳은 위약금 없이 0원으로 취소했지만 뱅기 티켓은 위약금이 최소 10만 정도 나오네유.
료칸은 공식 사이트에서 직접 예약한거라 취소 사유 적는 곳이 있으면 '아베에게 물어봐라' 라고 쓸 생각이었는데 그런거 없어서 실망.
효도 좀 해보려고 했더니 별 쓰잘데기 없는 외국 놈팽이 덕분에 손해만 봤네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