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비는 시간 때우려고 웹소설 읽기 시작한지 어언 5년.
너무 읽다보니 다른 책을 읽기가 좀 힘들어졌습니다.
문해력이 떨어졌다는게 딱 들어맞는 상황이네요.
한 번 읽어선 이해가 잘 안 가는 경우가 많이 늘었어요.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각 잡고 읽으려고 고른 책이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인 주제 사라마구의 카인.
5페이지 정도 읽고는 '이게 맞나?' 싶어서 알아보니 이 작가가 원래 이런 스타일이라고 하네유.
사긴 했으니 끝까지 읽을 생각이긴 헌데 여전히 이게 맞나? 싶은 생각이 몰려오네요.
좀 더 쉽고 흥미로 볼만한 책을 고를 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