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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 책 읽기 힘든 요즘. (7) 2024/10/12 PM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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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비는 시간 때우려고 웹소설 읽기 시작한지 어언 5년.

너무 읽다보니 다른 책을 읽기가 좀 힘들어졌습니다.

문해력이 떨어졌다는게 딱 들어맞는 상황이네요.

한 번 읽어선 이해가 잘 안 가는 경우가 많이 늘었어요.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각 잡고 읽으려고 고른 책이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인 주제 사라마구의 카인.

5페이지 정도 읽고는 '이게 맞나?' 싶어서 알아보니 이 작가가 원래 이런 스타일이라고 하네유.

사긴 했으니 끝까지 읽을 생각이긴 헌데 여전히 이게 맞나? 싶은 생각이 몰려오네요.

좀 더 쉽고 흥미로 볼만한 책을 고를 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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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뇌전기    친구신청

만연체 작문 스타일은 진짜 책 내용이 본인에게 흥미롭게 다가오는 거 아니면 읽다가 나가떨어지게 되더라고요.

끼야하아!    친구신청

소재 자체는 나름 흥미가 있어서 어째저째 읽고는 있습니다.
대신 너무 빨리 지쳐유.

써냔    친구신청

쉼표를 저렇게나 많이 넣는 문장은 대체적으로 읽기 불편합니다.

끼야하아!    친구신청

페이지 넘길 때 마다 글자로 가득찬 것을 보고 있자면 어우- 소리가 절로 납니다.
문장 하나에 쉼표를 몇 개를 넣어서 길게 늘이는지...

뉴라이트인게쪽팔리냐새끼들아    친구신청

저 작가 문체가 좀 특이한 편이긴 하죠..ㅋㅋ

끼야하아!    친구신청

사기는 예전에 샀는데 읽은 건 오늘 처음이라 좀 당황했습니다.
한 페이지 글자가 가득하니 으어.

끼야하아!    친구신청

그것도 그렇네요.
한국 소설은 생각보다 많이 읽지 않았던지라 요번에 한 번 읽어보는 것도 좋겄네요.
노벨상 파워로 한강 소설도 관심이 좀 가고 있으니 좋은 타이밍이구먼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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