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 좋아서 산 것도 아니라서 첫 인상부터가 굉장히 안 좋긴 했지만 쓰면 쓸수록 불편해서
대략 정신이 멍해지네요.
특히나 그 아이튠즈와의 동기화 문제.
방금 전에 벨소리 수십개 만든 것과 동영상, 음악 파일을 그 망할 동기화 문제 때문에
1분 가량의 짧은 시간에 싸그리 날려버렸더니 그냥 짜증 지대로.
생각하기로는 동기화 시스템 자체를 아이폰=컴의 1:1 대응만 생각하고 만든 것 같은데
실질적으로 아이폰:컴의 비율이 1:다수가 되어버리니 이런 개같은 상황이 발생하는 듯 싶네요.
백업을 해주는거야 고맙긴 하지만 이딴 식의 백업은 안 하느니만 못 한 상황인데-_-
프로그래머가 없다는 말로 유명했던 소니의 소닉 스테이지를 쓸 때도 짜증이 마구 솟구치긴
했었지만 적어도 그 프로그램은 MP3-P안의 파일을 날리지는 않았었거든요.
애플은 하드웨어 회사라기보단 소프트웨어 회사에 가까운 주제에 이런 식으로 프로그램을
만들어 놓으니 이건 뭐 도무지 애플을 좋아할래야 좋아할 수가 없는 노릇.
3-4일쯤 써서 익숙해졌나- 싶었는데 요 동기화라는 개같은 시스템 때문에 어플을 포함해서
이것저것 날리기를 2번을 겪어보니 진짜 말이 안 나오네요.
회사 끝나고 집에 가거든 벨소리나 다시 만들어야 할 듯.
그 놈의 마림바가 지겨워 죽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