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야근하는 중인데...
마침 한숨 돌릴 겸해서 회사 아이패드를 4.3 beta 버전으로 업데이트 시키려고
평소랑 똑같이 맥북에 연결하고 애플 개발자 페이지에서 베타버전 OS파일 받아서 설치 시작.
그리고 커피 마시면서 한숨 쉬고 있는데 와서 보니 갑자기 업데이트 실패-복원하라고 찡찡.
이게 뭔 소리요- 하면서 복원했더니 싸그리 증발하고 초기화되었음;
1월 7일자 백업 데이터가 있기는 헌데 그걸로 복원했는데도 하나도 안 돌아옴.
7일자면 현재 패드 상태에서 거의 변화가 없는지라 어지간하면 다 살아나겠지- 했는데 시망.
건드린 것도 없는데 난데없이 업데이트 실패.
거기에 더해서 복원했더니 완전 초기화 상태.
딱히 중요한 것은 없었던 걸로 기억하지만 참고용 자료로 받아놓은 자료라던지,
요즘 이사님이 매일같이 잡고 계시는 스머프라던지...;
이사님이 보고 뭐라고 하시려나;
안 그래도 요즘 하루가 멀다하고 점수 깎이고 있는 기분 드는데...-_ㅠ
지금까지 아이팟을 비롯해서 20여번이 넘게 업데이트질을 해봤는데 실패는 이번이 처음.
오히려 아무것도 안 건드리고 방치하니까 실패하는 괴현상....
잡스가 아프다니까 패드도 반항하는건가...-_ㅠ
누구 잘못인지 알 수 없는 상황이기에 그냥 애플에 대한 악감정만 더 치솟네요.
헣 헣 헣-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