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전에는 일본에 계신 지인을 통해서 싸게, 그리고 특전이 필요한 경우는 샵 특전판까지
쉽게 예약해서 구입할 수 있었지만 지인 분께서 지진 여파로 한국으로 완전 귀국을
하게 되신지라 지인 루트를 더 이상 이용할 수 없게 되었네요.
기존에 잘 쓰던 HMV도 있으니 블루레이나 음반, 일부 게임같은 경우는 별 탈 없이 구입을
할 수 있긴 하지만 1년에 1-2건 정도 주문하는 미소녀 게임같은 경우는 골아프게 되었네요.
구매 대행 업체를 통해서 사도 되긴 하지만 바가지 폭리를 취하는 경우가 많고 환율이
조금 올랐다고 추가금 받는 주제에 환율 내림에 대해서는 일절 깎아주는 일 없는, 말 그대로
고객이 봉인 운영 정책을 취하는 경우도 많다보니.
예전에 그런 식으로 한 두번 어쩔 수 없이 데이고는 손을 완전 떼버린 업체도 있고요.
게다가 이런 업체들일수록 세금 내는 건 죽어도 싫은지 카드 결제는 취급하지도 않음.
뭐, 외국에서 따로 취급하는 업체들을 알고 있고 예전에 몇 번 주문한 적도 있긴 하지만
가격은 둘째치고 한정판 류를 제대로 취급하지 않는 경우도 많고...
올해는 살만한 신작이 2개 있었지만 우선 하나는 제작사의 최근 게임들이 다들 심심한지라
더 이상 그 회사 게임은 안 사기로 해서 패스했고 남은 하나가 올 하반기에 나올 것 같은데
이걸 으찌 사야할지 루트 좀 다시 파봐야겠네요.
그나저나 네코네코 소프트는 스칼렛 이후, 한번 해체했다가 다시 뭉친 뒤로는 영...
소라이로까진 샀지만 White는 도무지 못 사겠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