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저래 원서 코믹스들은 한달에 2-3권 정도 사서 보고 있는데 그 중에서 최고를 꼽으라면
망설임없이 꼽는게 바로 Gunslinger Girl.
다루고 있는 소재 자체에서 호불호가 명확하게 갈리는 편이지만 개인적으론 이야기 전개와
스토리의 흡입력은 지금까지 봐왔던 그 어떤 코믹스보다 발군이라는게 제 평가입니다.
단순히 코믹스 한정이 아니고 소설까지 확대를 시켜봐도 크게 꿀리지 않는 수준이기도 하고.
방금 전에 도착한 13권을 술렁술렁 읽었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하면서 끝나네요.
이번 13권의 메인 히로인은 전반부는 트리에라, 후반부는 헨리에타.
리코는 항상 열심히 뛰지만 생각보다 주목을 크게 받진 못하고 있고
페드로슈카는 히로인 버프의 양이 늘어가는게 보이지만 역시 트리에라나 헨리에타에게는...
지금 전개를 봐선 적당히 18-20권 이내에서 완결이 될 것 같은 상황인 듯.
물론 메인 주인공들이 변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서의 이야기이지만요.
암튼 14권 나오려면 또 한참 기다려야 될텐데 아주 그냥 피눈물나네요.
덤으로 Gunslinger Girl 외에도 이야기 전개에서 우와- 했던 건 엘펜리트 정도.
코믹스는 후반부에 들어서면서 몰아치는 전개가 예술이었죠.
미래일기도 나사 풀린 전개가 증말 좋았는데 엔딩은 억지스러워서..-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