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실리아 나오기 전까지 여유잡고 플레이할 생각이었는데 A엔딩 본 이후로는 맵을 거의 다
외우고 있는 상황인데다 플레이 시간도 그리 길지 않아 밤새자는 생각으로 퀘스트 생략하면서
B, C, D 엔딩까지 싹 다 플레이 해서 세이브 파일도 날렸습니다.--;
트로피는 81% 달성이고 엔딩 볼 당시에 렙은 35정도.
워낙 스토리 관련으로 평가가 좋았던지라 많이 기대했었는데 기대치에 약 80% 가량 충족했네요.
확실히 B 엔딩 루트 타고 있는 상황부터는 추가된 내용 자체가 전체적으로 많이 어두워져서
꽤 마음에 들기는 했지만 엔딩의 맺음이 조금은 짧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니어 게시판 뒤져서 설정 자료집의 SS 번역본들을 봤는데 이게 게임의 엔딩 이후로 구현이
되어서 나왔으면 지금의 평가x200% 정도의 호응도를 더 얻을 수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특히나 E 엔딩은 플레이했던 대부분의 유저들이 바라는 그런 엔딩이라고 생각.
그런 면에선 약간 아쉬움이 남아서 80%의 만족도란 얘기.
최근 플레이해본 게임 중에선 둘째가는 스토리 완성도였습니다.
설정 자료집의 데이터들을 포함한다면 첫째가 되겠네요.
현재 첫째는 슈타인즈 게이트-
DLC도 구입할지를 계속 생각하고 있긴 헌데 2회차 플레이를 하더라도 엑실리아의 엔딩을
보고 난 후가 될 것 같아서 나중에나 살 것 같네요.
그 때까지 환율이나 하락하길 기다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