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으로 샀을 땐 손이 증말 안 갔었는데 갤럭시탭 사고 스캔떠서 파일로 저장하니
시간이 날 때마다 어디서든 가볍게 볼 수 있어서 요새 이래저래 책을 많이 읽네요.
아무튼 니세모노가타리 상, 하 모두 원서로 다 읽었습니다.
애니메이션 나온다길래 후딱 읽어야지- 라고 맘먹고 보니 2권 다 읽는데
10시간 정도 걸린 것 같네요.
1년 정도 전이었다면 2배는 더 걸렸을텐데 아직도 성장기인 모냥.
내용은 여전히 잡설로 꽉 차있어서 그런 것 다 빼면 100페이지도 안 나올 분량이지만
이 작가의 스타일이 원래 그러니--;
바케모노 때보다는 더 나았고 그 중에서도 카렌 비 보다는 츠키히 피닉스가
훨씬 더 재미있었네요.
카렌 비는 기본적으로 전개 자체가 영 심심한 편이었고 츠키히 피닉스 편을 위한
프롤로그같은 분위기 같아서리.
그리고 여전히 나사풀린 애들이 많이 나오는게 좋았음.
모노가타리 시리즈의 최대 매력 포인트는 잡설보단 맛이 간 캐릭터에 있다고 보거덩요.
이제 키즈모노가타리 볼 차례긴 헌데 이건 애니메이션 나올라면 멀었으니 느긋하게
보기로 하고 우선은 전에 보던 더블브리드를 마저 보덩가 가벼운 캐릭터 소설이나
몇 권 더 구입해서 보덩가 해야겠네요.
것보다 공부부터 해야겄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