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갔다 집에 들어와서 가볍게 아침 겸 점심 겸 저녁을 먹고 잠시 게임을 하고 나서 컴을 켜서 룰웹을 체크해보니
난데없는 파판13-2 예약 소식에 후딱 억션 등지에 접속을 해봤지만 물량 없음.
기사를 다시 확인해보니 예약 특전은 엽서 나부랭이 밖에 없는 상황이라서 마음 편하게 발매 되면 사기로 했네요.
360판을 살까- 도 조금은 생각을 해봤지만 13이 PS3으로 있는지라 굳이 기종 바꿔탈 이유도 없고.
근데 가격은 좀 양심없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비싼 것 같네요.
13 일어판 처음 가격 생각하면 좁쌀만큼의 양심이 있는 것 같지만 요즘 게임 가격 평균이 5.8 정도인 걸 생각하면...
파이널 판타지라서 비싼건지, 한글화 했으니 비싸도 팔릴거야- 라는건지, 스퀘어가 억지를 부린건지,
아무튼 영 마음에 안 드는 가격입니다.
덤으로 서울걸리버5 예약 관련 기사도 봤는데...
예전 같았으면 당연히 한정판 샀겠지만 이젠 금액 문제는 둘째치더라도 보관할 공간이 없어서--;
이건 나중에 느긋하게 일반판 구입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오늘 올라온 아머드 코어5 데모도 잠시 돌려봤습니다.
4랑 포 앤서는 사놓고도 조작이 손에 쉽게 익질 않아서 금방 놔버렸는데 5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네요.
4를 처음 접했을 때의 그 어벙했던 상황과는 좀 다른 것 같음.
그래도 고수들처럼 하늘을 퓽퓽 날아 다니면서 적들을 가지고 노는건 안 되고 아직 땅에서 빌빌 기는 중.
개인적으로 재밌던 건 여자 오퍼레이터가 계속 틱틱거리는거.
그런데 메카닉 액션인 게임하곤 안 맞게 이벤트는 되게 심심하더군요.
도란스호머 수준을 바라는 건 아니지만 어느 정도 화려한 연출은 있어줘야 나같은 싱글족이 좋아라 하고 사지...
아직까진 5를 살지 말지 좀 고민 중이고 우선 시간 내서 4부터 다시 좀 해봐야겠습니다.
걍 쳐박아두기엔 돈도 아까우니 일단 싱글 미션만이라도 다 깨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