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을 미루고 미루다가 드디어 다크사이더스를 구입했습니다.
물론 패드가 편한 360으로.
플레이하는 건 한참 후의 일이겠지만 물건이 없어서 못 구하게 되는 상황보단 마음 편하니까요.
담 달에 바이오쇼크2를 사면 미루던 게임들은 대충 정리되겄네요.
이 외엔 조금 전에 터치하차! 특전 붙은거 구입했네요.
좀 웃겼던게 옥션에 보면 판매 수량을 확인할 수 있는데 판매 갯수가 0개인데 예약 특전 붙은 건 품절.
2개 팔렸는데 역시 예약 특전판은 품절...
...암튼 사긴 했는데 같은 판매업자인데도 억션은 품절이고 공원몰엔 물량이 있는 걸 보니 좀 불안.
물량 없어염- 하면서 취소하면 게임 자체를 아예 안 사렵니다.
겜에 관심이 있다기보단 CFK느님께 감사하며 바치는 조공-_-같은 느낌으로 사는거다보니...
그리고 어제 비타를 후딱 구입한 아는 사람 만나서 직접 만져봤는데 생각했던 것과는 상당히 다르더군요.
우선 십자키랑 조작 버튼들이 다들 작아지면서 은근히 불편하다- 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그리고 아날로그 스틱, 특히 오른쪽의 스틱은 버튼을 누르려고 할 때에 좀 간섭을 해서 거슬렸음.
생각보다 스틱이 작은 것도 약간 거슬렸던게, 저는 게임할 때에 스틱의 가운데 부분을 잡고 한다기 보단
둥그런 스틱의 테두리 부분을 잡고 하다보니 이게 작아지니까 되게 불편하더라고요--;
기기를 잡는 자세도 PSP를 잡을 때처럼 편하게 잡으면 바로 뒤의 터치 패널을 건드리게 되는지라 뒷면 터치를
쓰는 게임을 할 때에는 이래저래 주의를 많이 기울여야 할 것 같았고.
스피커 위치는 뭐, 말 할 필요도 없이 엉망.
XMB? 메인 화면에서 터치 외의 키 입력이 아예 안 먹는 건 역시 그지같았네요.
그 외의 기기의 외견만 딱 봐서는 "오, 깔끔하다-" 라는 생각이 들었고 액정은 역시 압권.
언차티드를 잠깐 해봤는데 터치 스크린, 자이로 센서 사용을 강제하는 것 같은 부분이 있다보니 영 짜증.
그라비티 데이즈 데모도 해봤는데 역시 이건 기대하던 대로 만족스러워 보였네요.
아무튼- 그라비티 데이즈 정식 발매가 된 후에 자금 상황을 봐서 비타 결제할 것 같습니다.
저거랑 닌가 플러스 외엔 한동안 할 게임도 없을 것 같다보니 급하지도 않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