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그랬지만 느긋하게 사야지, 혹은 나중에 사야지 등등 뭔가를 사기로 결심을 한번 하게 되면
그 뒤로는 그 물건을 당장이라도 사야만 할 것 같은 알 수 없는 충동이 마구 샘솟습니다.
요번 VITA도 마찬가지인게, 원래 계획은 그라비티 데이즈 출시 이후에 구입이었는데 이달 초에
닌자 가이덴 시그마 플러스 발매되면 사는 걸로 수정되더니, 지금은 3월 초에 구입하는 걸로 다시 수정--;
VITA를 선구매한 지인이 같이 모골하자고 하도 꼬시고 있어서 3월로 예정을 변경했습니다...라고
나 홀로 핑계 및 납득을 하고 있긴 하지만 게임 관련해서는 뭔가 사고 싶은 욕구가 쉴새없이 올라오네요;
당장 하지도 않을 것임을 확실하게 알면서도 구입한 니노쿠니라던지, 게임에는 관심이 거의 없음에도
CFK느님께 바치는 조공이라면서 예약한 터치하자! 라던지, 그 외 기타 등등.
최근에 구입했던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 다크사이더스 역시 당장 할 것도 아닌데 '재고가 없으면 사기 힘들엉'
이라는 자기 납득을 하면서 산 케이스...--;
아무튼 얼마 정도로 될라나- 싶어서 보험 된다는 CJ몰 들어가보니 VITA 없음.
그래서 억션, 공원몰 등 몇몇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판매상 문구 달고 있는 겜샵을 둘러봤지만 역시 없음.
혹시나 하는 생각에 AT게임 가보니 거기만 달랑 있는데 단품은 없고 밸류팩만 있네요.
언차티드 할 생각이 눈꼽만치도 없고 메모리도 최소 16G를 구입할 생각이라서 밸류팩은 살 생각도 안 들고...
소니, 이 망할 녀석들.
지인에게 물어보니 21일이 되어야 단품 물량이 풀린다고 하는데 3월 초쯤 되면 수급이 안정되지 않을까- 싶네요.
것보다 닌가가 일본이랑 동시 발매가 되어야 스스로를 납득시킬 핑계가 생기는데...--;
뭐, 굳이 닌가가 없어도 모골 같이 하자는 지인이 모골은 사준다고 하니까 겜이 하나 생기니 문젠 없겠죠.
데모도 많고....
......이런 식으로 자길 또 납득시키고 있는 중.
암튼 뽐뿌질 한번 오면 그대로 끝임.
뽐뿌오면 어떻게든 질러야만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 ㅡㅡ
심지어 지금 타는 차도 충동구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