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언 시리즈는 1, 2, 3편은 대충 훑어본 정도고 4편만 극장에서 제대로 봤습니다.
덕분에 프로메테우스가 프리퀄이 아니라는 얘길 들었을 때 에일리언 시리즈 다시 안 봐도 된단 생각에 안심했었지요.
뭐, 막상 영화 보고 오니까 에일리언 시리즈와 어느 정도 연관성은 있는 것 같긴 하지만 그런거 없이
이 영화만 달랑 떼놓고 봐도 문제는 없겠더군요.
최근 SF영화에 꽤 굶주려있었던 터라서 꽤 재미있게 봤습니다.
의구심이 남는 부분이 간간히 있긴 했지만 그런 부분은 적당히 상상해가면서 보는 것도 재미 중 하나이고
나만의 영화보는 맛을 낼 수도 있어서 인터넷 상의 추측성 해석엔 관심도 안 주는게 속 편하더구먼유.
요샌 떡밥을 잔뜩 던지는 류의 영화가 워낙 많다보니 더 그렇기도 하고요.
으쨌건 후속편 나와도 기쁘게 봐줄 정도의 완성도라서 좋았습니다.
올해 남은 기대작은 역시나 다크 나이트 라이즈 정도.
그 외엔 개봉 예정 리스트 훑어보면서 때마다 예매해서 볼 듯.
그나저나...
롤리팝 체인소를 일판 360 버전으로 주문을 해놨는데 소니에서 일판 프리미엄 에디션 베이스로 발매하는
나름의 한 수를 던지는 바람에 심각하게 고민하게 되었네요--;
액션 게임 특성 상 재미만 있다면 장시간 반복 플레이가 많아지기 때문에 편한 패드, 전체 설치가 가능한 360으로
선택을 했는데 가격이 2배 이상이나 되는지라...
13일 정도까지 생각 좀 해보고 결정을 하게 될 것 같긴 하지만 아마 기냥 360판 살 가능성이 클 듯.
플스 패드로는 무쌍 시리즈 200시간 이상 해보면서 손가락에 무리가 심한 걸 체감했기 땜시;
마누라 임신중이라 같이 볼수도 없고 혼자 갈려니 시간이 안되고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