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갈 곳이 있어서 12시경에 자려고 누웠었는데 잠이 안 와서 결국 포기하고 마소 컨퍼런스 봤습니다.
공개된 게임들은 대부분 마음에 듭니다.
배틀필드4는 전작들을 거의 안 해봤음에도 매우 흥미가 생겼고 타이탄 폴은 말 할 것도 없구먼유.
데드 라이징3는 기존 시리즈에서 보여줬던 블랙 코미디스러운 부분은 사라진 것 같지만 게임 자체로는 아주 좋네요.
스펙이 좋아지니 좀비 떼거지 묘사가 되는게 일품.
아쉬운 면이라면 모션이 뭔가 좀 자연스럽지 못하고 그야말로 게임 캐릭터같은 모습인게 좀...
라이즈는 꽤 기대하긴 했었는데 노멀한 공격을 하고 있음에도 마무리에 QTE이 계속 나오는데 닌자 블레이드 생각남...
게임 플레이는 KUF가 조금 생각나기도 했는데 전략 요소는 거의 없는 것 같고 액션 파트가 메인인 듯.
이건 좀 더 부드럽게 플레이 할 수 있도록 조금 손 보는 편이 나을 것 같아 보이네요.
위쳐3는 그래픽도 그래픽이지만 액션성이 되게 강해보여서 아주 마음에 드네요.
...한글화만 된다면 좋겠지만--;
대망의 기대작인 포르자5 역시 따로 말이 필요없고 헤일로 나오길래 우왕! 했는데 드라마 얘기였네요.
그렇지만 헤일로5는 60fps로 플레이할 수 있다는 얘길 들으니 행복.
레메디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 편이라 퀀텀 브레이크는 나오면 바로 구매.
그 외 프로젝트 스파크나 D4, 선셋 오버드라이브, 킬러 인스팅트 등의 다른 게임들은 신기하기도 했고
괜찮아 보였지만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어찌될진 모르겄네요.
덤으로 다수의 사람들이 흥분한 메탈 기어 솔리드5는 전작들 하나도 안 한지라 해볼 생각이 전혀 없음.
이런 류의 스토리, 캐릭터, 설정 등이 게임 전체에 깊게 관여하면서 이어지는 시리즈 게임은 이래서 싫음...--;
전 시리즈의 핵심 스토리 다이제스트 영상- 같은 것이라도 들어가면 모를까...
관건은 역시 가격인데 공개된 게임들이 마음에 들어서 구매는 확정이지만 좀 한숨이 나오긴 허네요.
PS4도 살 예정이지만 둘 중에서 런칭 타이틀이 괜찮은 기기 먼저 구매하고 다른건 먼저 산 기기 할부 끝나면 살 듯;
남은건 PS4인데 이건 XB ONE랑 다르게 게임 쪽에 집중한다고 했으니 딱히 걱정은 안 합니다.
가격이 문제가 되긴 하겠지만 이미 $499를 본지라 PS3때처럼 $599만 아니면 됨, 그럴 리도 없겠지만.
본체 가격이 459면 타이틀 목록하고 459만 써서 트위터같은데 올려만 놔도
오늘 회식할 돈은 가볍게 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