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얘기해서 인터넷에서 파는 만원짜리 MP3P하고 좀 가격 있고 족보 있는 MP3P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온보드 사운드카드는 보통 리얼텍 칩셋 들어가는데, 이거 사블이 용산에서 5~10만원 할 때 5천원~만원에 팔리던 놈입니다. 많이 좋아졌다고 해봤자 한계가 있죠. 좀 더 깨끗하고 좋은 음질과 더 큰 음량이 필요하시다면 적당한 가격의 사운드카드 하나 쓰시는 것도 좋습니다.
너무 비싼 것까지 가실 것 없이 6만원 정도 하는 MAYA U5정도만 해도 온보드 사운드카드보다는 괜찮을겁니다. 그 이하는... 돈만 날릴 가능성이 크고요 -_-
헤드폰 단자에서 잡음이 올라오지 않는다면 꼭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만약 위와같은 일이 발생된다면 가급적 외장형 헤드폰 DAC을 추천합니다.
아웃도어형이 아닌 인도어형 고급 헤드폰일 경우 PC에서 출력저하로 인한 실력발휘가 안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냥 편하게 밀폐형(아웃도어형, 저항값이 적은)으로 사면 됩니다.
음질도 음질이지만, 내장형 음원은 레이턴시가 높아서,
화면과 소리간의 시간차가 납니다.
못느끼시는 분들은 괜찮지만 민감한 분들은 꽤 거슬립니다.
모니터의 응답속도, 디스플레이랙처럼, 사운드도 랙이 걸립니다.
고급 사운드 카드는 이런 랙이 거의 제로에 가깝습니다.
당연히 게임할 때 도움이 많이 됩니다.
음악 작업 할 때 대부분 맥을 쓰고, 보조로 아이패드 같은 iOS를 쓰는
큰 이유중 하나도 이 레이턴시 문제 입니다.
애플 제품들은 사운드 레이턴시가 제로에 가까워 이 분야에서 독보적입니다.
음악 게임을 iOS로 주로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안드로이드는 태생적 구조상 사운드 레이턴시가 거의 절망적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