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상담 글은 아닙니다. 따지자면 한풀이 글이겠지요.
지잡대 4년, 기계과 나왔다고 설계 해보겠다고 했는데 별로 적성에 안 맞네요
몇 년을 해야 겨우 1인분 할 수 있을 정도고, 더 윗 단계로 올라갈 수 있을 지도 모르겠고
지식+지혜+경험 까지 모두 요구되고, 그렇다고 누가 알아주는 것도 아니고 그냥 동네북
잦은 야근, 정도가 아니라 그냥 일상적 야근, 특근, 연봉제라 돈도 더 안줌, 근데 연봉이 2년간
안 올랐고 이번에도 고정일 것 같은게 함정
회사를 기계계통에 1년반+1년반+1년반 이렇게 옮겼기 때문에
이력이 개판이라, 이 회사 만큼은 안된다 싶어 지금 2년째...
경력 3년 찍기 위해, 참고 참고 참아가며 일하고 있음, 연봉 작고 매일 야,특근을
솔로라 삶은 피폐해지고, 원룸 생활하며 절반의 히키코모리급 (주말엔 고향 가는데 잘 안감,
안 가면 원룸에서 안 나옴)
글구 저 30대 중반인데, 아직 사원이예요. 사회 생활 오래했는데, 아직 단 한번도 주임이나, 대리를
못 달았어요. 지금 일하는 곳에서 달아줄 줄 알았는데, 관심이 없거나, 능력미달이거나 하튼 아직 사원
루저임...
3년 찍고 다른 계통 으로 가려고 준비중, 근데 그게 쉽겠음?
그냥 하루 하루 암 걸리겠음... 오직 3년... 그걸 바라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