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유... 엄청 재밌었다...
영화 "친구" 처럼 재밌다는 얘기만 듣고, 정작 시간이 지나버려 선뜻 손이 가지 않는 것이 있다.
1세대 판타지 소설작 중, 빠지지 않는 하얀늑대들이었는데,
방금 완결을 보았다. 정말 재밌었다. 처음과 중반쯤 보았을때는 재미는 있으나 클라이맥스가 없는,
전체적으로 괜찮으나 다시 보고 싶은 장면은 없는 것 처럼 보였다.
중반쯤 지나니, 게랄드와 아즈윈, 네이슨의 결과가 너무 궁금했고, 최종전때 과연 누가 죽고
누가 살지 화장실도 참으면서 끝을 보았다. 나는 분명 글을 읽고 있는데, 머릿속에는 반지의 제왕
전투씬이 펼쳐지고 있었다. 너무나도 화려한 장면들이 펼쳐졌다. 누구에게 추천해도 부끄럽지
않을 대작급 판타지 소설이었다. 지금도 쏟아져 나오고 있는 양판과는 좀 다르지.
그나마 기대작은 "이차원용병" 이려나, 이것도 참 재밌게 읽고 있는데, 엔딩이 좋아야 할텐데
이야기의 완성도는 결말에 달려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