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재미있는 책을 좀 오래본다.
클라이막스 장면 있는 곳은 계속 본다, 한 100번쯤?
소주나 맥주 + 안주 사놓고, 술 먹으면서 책 보는게 지금의 유일한 낙이다.
회사외에 밖에 나가지 않는 직장인 니트 로서는 제대로된 스트레스 해소법이고,
애초에 이불 밖은 위험하지 않나
은하영웅전설 -> 룬의 아이들
이 책들은 200번쯤 읽고 300번쯤 읽고 있지 않나 싶다.
룬의 아이들 다음은 이차원용병이라 생각하고 있는데, 이 책도 정말 재미있다.
영혼을 팔아서라도 얻고 싶은 그들의 사연, 한, 제각기 다른 클라이막스들,
추천작인 환생좌와, 솔플의 제왕도 봤는데,
환생좌도 괜찮다, 요즘 회귀물이 너무 많은데, 회귀는 했는데, 와서 하는 일이
너무 웃기던데, 주인공 딴에는 대단한데, 내가 봤을땐 좀 별거 아닌 것 같은데, 이런 느낌?
애초에 시간을 되돌린다고 하는 건 말이 안되는데, 이건 운이 아니라, 신의 영역 같은데,
그럼 엄청난 것을 겪었으면 뭐라도 좀 크게 해야 되지 않겠나, 영혼을 팔아서라도 과거로
가고 싶은데, 막상 과거로 간 사람은 로또 번호로 빌딩 사서, 건물주로 만족해서 살고 있으면
지켜보는 내 마음은 어떻겠나
환생좌는 좀 다르더라, 과거로 돌아왔으면 저정도는 해야지, 구원을 주되 칼로서 구원을 주니
싸우고, 죽이고 , 오직 인류의 구원이라는 하나의 결과물을 위해, 계획을 짜서, 실행하는 것 외엔 다른 것은 없다.
연예도 없고, 오직 전투,전투, 근데 그것이 하나의 대의명분을 위한 거라, 나름 괜찮았다.
솔플의 제왕도 계속 보는데, 이건 그냥 킬링 타임용으로 괜찮다.
매드맥스 같은 대작도 엄청 재밌지만, 데드풀도 나쁘진 않잖아?
셋다 현재 미완결이라, 엔딩이 정말 괜찮게 나왔으면 좋겠다.
LAST OF US의 완결처럼, 좀 논란이 되도 괜찮다, 나로선 최상이었다.
나루토에서도 얘기하던데, 이야기의 완성도는 결말의 완성도로 결판이 난다고,
정말 좋은 엔딩을 기대하고 싶다.
아 그리고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 이건 대체 내가 왜 보는 거지..
계속 보긴 보는데 왜 보는지 내가 이유를 모르겠다...
애니 9화에서 다크네스와 서큐버스는 그냥.... 나는 신사니까..
아 메구밍 귀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