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설계부 직원으로 3년 일하다가 중국 출장갈 사람이 없어서 따라갔습니다.
2. 거기서 일만 했어야 했는데, 그만 거기서 일하는 11살 어린 중국 아가씨를 만나,
많은 우여곡절 끝에 사귀게 되었습니다. 출장 기간은 1달 반이었으므로, 사귄 기간은 15일 정도죠.
3. 어떻게든 중국에 다시 오고 싶은 마음에, 거기서 좀 더 오래있는 업체를 컨택해서,
한국 복귀하자마자 퇴사하고, 그 업체로 옮겼습니다. 이번주 일요일에 중국으로 다시 갑니다.
기간은 1~3달,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4. 이 아가씨랑 떨어진 기간은 대략 1주일, 그 동안 영상통화하고, WECHAT (중국의 카카오톡) 하고,
한국 정리하고, 면접 보러 가고 출국 준비하고 정신없었습니다.
5. 이제 내일 중국 도착할텐데, 오늘 아가씨한테 이야기를 했습니다.
내가 지금 중국을 다시 가지만, 짧으면 1개월, 길면 3개월 이라고, 우린 다시 이별해야 한다고.
이번엔 이직해서 다시 만날 수 있지만 이번에 헤어지면 진짜 영영 안녕이라고, 다시 만날 방법이 없다고
6. 이 아가씨는 그럼 그때 헤어지면 이제 헤어지자고, 끝이라고 하는데, 여성 특유의 찔러대기가
끊이지가 않네요. 저도 마음이 너무 힘듭니다. 이렇게 될 줄은 알고 있었는데, 사랑하는 마음도
진심이었고, 도저히 방법이 없네요.
중국말이라도 할 줄 알았으며, 어디 심천이나 샤먼쪽에 직장을 알아보기라도 할텐데, 미쳐버리겠네요.
왜 어리석은 생각 하시는지?
여자한테 눈먼 사람으로만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