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끝나고 데려다주면서 다음달에 제 생일이니 생일선물을 미리 이야기하라고 하더라고요.
당장 생각나는 것이 없어서 떠오르면 알려주겠노라 하고 보드게임 이야기로 주제를 바꾸면서 팬데믹 레거시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이게 지금 전세계 보드게임 인기 1위 하고 있는 게임인데, 주제가 전염병을 치료하는 이야기다. 한 번 밖에 게임을 못 하는데 해 본 사람들 말에 따르면 영화 한 편을 보고 나온 것 같다더라.
그리고 그녀는 미끼를 물었습니다. 테마만 들어도 재밌을 것 같다고. 사서 해보자고 그러더라고요.
사실 팬데믹 레거시를 같이 플레이할 인원(친구) 모으는 것이 힘들어서 살까 말까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보드게임을 하나 더 늘릴 것 같습니다.
1박2일(?)로 달리시면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