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주전부터 밤사이 시멘트 좀 부식된 마당 모래에 자꾸 똥이 생기길래
처음엔 그냥 지나가던 개가 마당에 들어와서 똥싸고 간건지 어쩔수없거니 하고 치웠는데
매번 저녁마다 똥이 계속 생기더군요 -ㅅ-
CCTV도 없어서 어쩔줄 몰라 그냥 계속 화를 참으며 똥치웠는데
2주정도 되고 보니 한밤에 고양이 가족이 여기 진을 치고 있더군요.
부모 2 새끼 4 이었습니다.
전 개나 고양이 좋아하긴 하지만 집이 지금 식당이라 키울수도없고
집에 고양이 싫어하는 있는사람도 있어서 못키워서 암튼 내쫓았는데,
밤에 식당불끄고 인기척 없어지면 마당에서 울고 불고 하더군요.
몇일동안 관찰해보니 보니까 고양이들이 길 건너편 집으로 들어가는걸 목격하고
혹시 그쪽에서 키우는 고양이인가 싶어서 어머니가 가봤더니 그쪽 고양이가 맞더군요.
그래서 어머니가 그쪽 사람에게 고양이가 자꾸 우리집 마당에 똥싸서 치우기 힘들다.
어떻게좀 해달라 라고 말하니까 그쪽 주인이 대뜸 말하는게
음식에 쥐약을 타서 뭘하던 말던 어떻게든 맘대로 해버리라는군요.
어떻게 지네가 키우는 고양이에게 그런식으로 말할수 있는지 겁나 당황스러웠습니다.
아무튼 배쨰라 식으로 나와서 저희가 뭐 고양이를 죽일수 있는것도아니고 =_=.
고양이가 못오게 하는 방법을 인터넷에서 찾아봐서
오는곳에 식초를 뿌려둔다던지 물뿌려둔다던지 여러가지 찾아서 다 해봤는데
야외라 냄세고 뭐고 다 날라가서 그런지 효과가 없습니다.
고양이가 한밤중에 몰래 와서 마당에 똥만 안싸고 가면 되는데,
어떻게 좋은 방법 아시는분 있으시면 덧글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