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일 개발일지.
거의 휴식도 없이 정신없는 한 달이었습니다.
1. 우선 NPC를 하나 추가했습니다.
여러개를 디자인해서 후보를 만들고 나름 고민을 오래 했지만
1. 지금으로선 디자인을 더 잘 할 자신이 없다.
2. 게임 내부에서 스탠딩CG는 쓰지 않는다.
3. 도트로 변경하면 많이 생략되버린다.
라는 변명을 핑계로 그냥 이거로 결정해버렸습니다.
(그림 잘 그리는 수많은 분들에게 X키를 누르며 경의를)
2. NPC를 본격적으로 만들어 줬으니 NPC 액션을 추가했습니다.
예전에 간단하게 움직이거나 대화를 할 수 있도록 했지만
그것 만으로는 엄청 부족하다는 것을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막강한 권한을 가진 NPC 액션을 만들어버렸습니다.
이제 NPC는 맘만 먹으면
플레이어의 행동을 제어하고
화면을 페이드인/아웃 하고
애니메이션들을 출력하고
돈 / 경험치도 주고... 아주 그냥 공격 빼곤 다합니다.
(나중에 공격을 넣을지도)
(오른쪽은 1번에서 만든 NPC 엘린입니다)
엘린은 그 유명한 모 게임 엘린의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외모도 행동도 전혀 안닮고 이름만 같습니다.)
예전에 만들어 놓은 이모티콘도 이제야 써봅니다.
3. 미니맵을 만들어줬습니다.
최대한 간단하게 옛날 악마성이나 블러드 스테인드와
같은 형식의 심플한 미니맵을 만들어 줬습니다.
화면에 배치된 미니맵.
미니맵은 간단하면 그거로 끝이 아닐까 싶습니다.
혹시 몰라 특정 키를 누르면
화면을 가득 채우도록 커지게 해뒀는데
이 기능을 쓸 일이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4. 세이브 관련된 코딩 부분들을 대거 수정했습니다.
예전에 세이브 기능을 간단하게 만들어 두었지만,
시스템이 많이 늘어나고 바뀌어짐이 있어서
세이브 내용들을 정리 및 갱신을 해줬습니다.
이번에 추가한 NPC 액션 또한 물론 진행 상황이 저장 되어
액션은 따로 설정해 놓지 않는 이상 중복 실행되지 않습니다.
(NPC 액션 목록)
5. 잠겨있는 상자를 추가했습니다.
기존 상자를 조금 변형한 것 뿐이지만
특정 조건들을 만족 시켜야만 열 수 있는 상자들을 추가 시켰습니다.
(ex : 몬스터를 다 잡는다, 나무로 잠겨있는 경우 화속성으로 때린다. 등...)
(이건 몬스터를 다 잡는것이 조건인 경우)
6. 세이브 포인트를 만들었습니다.
세이브들을 정리한 김에 세이브포인트를 만들었습니다.
모두 익숙한 캐릭터 회복 및 세이브가 되는 오브젝트입니다.
개인적으로 색감이 맘에 안들어서 색을 변경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 외에 카메라 포인트 변경 및
맵 내부 텔레포트 방식 수정,
아이템 업그레이드 옵션 목록 변경,
구역별 배경음악 변경 시스템 추가 등과 같은
자잘한 내용들은 스샷으로 남길 거리가 없어서 생략합니다.
이제부터 슬슬 본격적으로
스토리와 퀘스트를 구현해가며
잼민이를 괴롭혀줘야겠습니다.
7. 잡담
다음 목표는 도트 찍는데 시간이 좀 오래 걸리겠지만
첫 번째 마을 제작이라든지
버그 탐색 및 수정이라든지
혹은 현재 목표 텍스트 출력 아닐까 싶네요.
지금으로선 당장 생각나지 않지만
열심히 또 진행해봐야겠습니다.
노엘 버밀리온